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듄 신장판 3 - 듄의 아이들
프랭크 허버트 지음, 김승욱 옮김 / 황금가지 / 2021년 1월
평점 :
'듄'시리즈 세번째 작품인 '듄의 아이들'입니다.
제목처럼 이번 작품은 '폴 무앗딥'의 쌍둥이 자녀인 '레토'와 '가니마'가 주인공인데요.
그들은 '황제'의 후계자지만..
강력한 '권력'을 차지하고 있는 고모 '알리아'가 존재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잼난것은 고아신세인 '레토'와 '가니마'를 보호하고 있는 사람이 '이룰란'공주라는 것인데요
'챠니'가 '임신'을 못하도록 그렇게 막던 그녀가..
그들이 '폴 무앗딥'의 자녀들이자, 자신의 아이처럼 돌보기 시작했는데요..
그리고 점점 커가는 '쌍둥이'와
그들이 '위협'으로 느껴지는 '알리아'
역사속에도 보면 많은 강력한 숙부들이 어린 '조카'를 내쫓고 왕이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수양대군'과 '단종'이 대표적이지만..
'영국'에서도 '중국'에서도 세계적으로 많이 일어난 일이기도 하지요
그렇다보니, 많은 '로망스'소설의 모델이 되기도 하는데요..
왕이 된 '숙부'와 잃어버린 '왕좌'를 찾으려는 '왕자'의 대결은
흔히 들을수 있는 '중세기사'이야기니까요...
'듄의 아이들'의 배경은
'폴 무앗딥'이 '사막'으로 추방된후 9년이 지났습니다.
'아라키스'는 발전하여서 더 이상 '듄'이란 '별명'이 어울리지 않을 정도로
'사막'이 사라져가고 있었는데요...
소설의 시작은 '폴'과 '알리아'의 어머니인 '레이디 제시카'가 '아라키스'르 오는 장면입니다.
어머니가 오면 좋아해야 할텐데, 두려워하는 '알리아'
자신이 한일이 있어서 그렇습니다.
거기다가 '설교자'라는 남자가 '아라키스'에 등장하고..
그가 인기를 얻는데다가...
그의 '정체'가 '폴 무앗딥'이라고 생각한 그녀는...점점 두려워하기 시작하고
그런 그녀의 정신을 '하코넨'남작이 노리는데요..
나이는 9살이지만, 정신은 어른인 '레토'와 '가니마'남매
그들 역시 자신들에게 다가오는 위협을 알고 있는데요..
'알리아'가 자신들을 제거할것임을 예견하고
먼저 '알리아'를 공격할 계획까지 세우는데..
그런데 그들의 '목숨'을 노리는자들은 '알리아'만 있는게 아니였습니다.
다시 '제국'을 차지하려는 '코리노'가문..
구 황제인 '샤담4세'의 손자인 '파라든'을 '황제'로 추대하기 위해
'라자 호랑이'로 두 남매를 해치는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하코넨'남작의 '정신'에 지배당한 '알리아'는 '레이디 제시카'를 납치하려 하고
'레이디 제시카'는 '던컨 아이다호'의 도움으로 '코리노'가문에 의탁하게 됩니다
그곳에서 '파라든'을 만나는 그녀..
'파라든'은 어머니의 '야망'과 달리 '황제'에 관심이 없었습니다
거기다가 '레이디 제시카'와의 만남은 그를 완전히 변하게 만드는데요.
한편 '알리아'의 위협을 피해 '사막'으로 도망친 '레토'와 '가니마'
그들을 덮치는 '라자 호랑이'와의 싸움에서
'가니마'를 살리기 위해 '레토'는 희생을 합니다.
홀로 살아나 '코리노'가문에 의탁하는 '가니마'
'코리노'가문은 '레토'가 죽었다고 생각하고..
'파라든'을 '가니마'와 결혼시켜 그를 '황제'로 만들려고 하는데요
그러나 살아있는 '레토'
그렇지만 목숨만 간당간단 붙어있는 '상태'였습니다.
'듄의 아이들'은 '폴'의 쌍둥이 아이들이 주인공이며..
'레토'와 '가니마' 두 남매가 '황제'의 자리를 찾아가는 이야기지만..
저는 '알리아'의 모습이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듄'의 두 주인공이였던 '폴'과 '알리아'가 차례대로 이렇게 몰락해가니 말이지요 ㅠㅠ
그러고보니 가장 불쌍한 사람은 '레이디 제시카'가 아닌가 싶습니다
남편에, 아들에, 며느리에, 딸까지 먼저 보내니..ㅠㅠ
'듄의 아이들'은 2003년에 '드라마'로도 나왔었는데요
당시 무명이였던 '제임스 맥어보이'가 '레토2세'역으로 나왔었습니다
기회되면 보고 싶은데 구할곳이 없네요 ㅠㅜ
이번에 개봉하는 영화 '듄'이 잘 되서 후속편이 나오길 기다리는 수 밖에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