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엽 감는 새 연대기 1 - 도둑 까치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372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김난주 옮김 / 민음사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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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사'가 왜 이러지? ㅋㅋㅋ 

'파본'때매 책을 읽다가 중단하고 책을 다시 받고 나서 다시 시작했는데요


아마 책 사놓고 시작안하셔서 '파본'인지 모르고 계시는 분도 계실듯..

'교보문고'가니 제가 처음이라고 하더라구요

책 바꾸려 온게....


우야동동...'태엽 감는 새'는 아주 애정이 가는 작품입니다.

'하루키'를 처음 만난 책은 '상실의 시대'지만

'하루키'에 빠지게 된 계기는 바로 이 작품 '태엽 감는 새'시리즈였거든요


처음에 '상실의 시대'를 읽었을때는 '일본소설'은 처음 접하는것인지라.

저랑 안 맞고 이상하더라구요, 내용이 야하고, 이해도 안되고

아무래도 '상실'이 뭔지를 몰랐던 20대 시절이라...

그래서 책을 읽다가 그냥 던져버리고 '하루키'는 잊고 살았는데요.0


그러다가 나이가 좀 더 들었을때 '태엽 감는 새'를 발견하고 읽기 시작했는데 넘 잼나더라구요

그래서 집에 있었던 '상실의 시대'를 다시 읽게 되었는데..

전에 읽었던 때랑 넘 다르게 다가와서, 순식간에 읽었던..

그후 '하루키'의 소설들을 찾아 읽기 시작했고, 결국 '하루키'의 '팬'이 되어버렸지요.


그래서 이번에 민음사 세계문학전집에 '태엽 감는 새 연대기'가 출간이 된것을 보고

반가운 마음에 구매를 했는데요..

정말 아주 오랜만에 다시 읽어보는듯.....


소설의 시작은 '스파게티'를 삶고 있는 주인공 '나'의 모습입니다.

'법률회사'에 일하던 그는, 갑자기 그만두고..

현재 잡지 편집자로 일하는 '아내'대신, 집안에서 '살림'을 맡고 있는데요


그때 걸려온 전화 ..한 여인이 '십분'만 자신에게 달라고 하는데요

'외판원'인줄 알고 '스파게티' 삶은 중이라고 말하자..

그녀는 끊어버립니다.


그후 아내 '구미코'에게 걸려온 전화

그녀는 남편에게 사라진 '고양이'를 찾아보라고 말합니다.

'골목'에 있을 것이란 말에..

'나'는 '골목'탐험에 나서는데요..


그곳에서 '나'는 학교를 쉬고 있는 한 소녀를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소녀'와 함께 '고양이'를 목격한 '빈집'에 대해 듣게 되는데요


그리고 '고양이'를 찾아주겟다며 찾아온 '가노 마르타'와 '가노 크레타'자매까지..


'사라진 고양이','물 없는 우물','출구 없는 골목'..

그리고 '나'의 앞에 나탄는 기묘한 '인물'들과 '사건'들...


'태엽 감는 새'는 오랜만에 읽습니다..

소장하고 있는 책은 '문학사상사'에서 1996년에 출간된 책이던데요

거의 20년된듯...


주인공 '나'로 통해 만나는 '사건'들과 '인물'들

그리고 그들로 통해 전해지는 '이야기'들이 넘 재미있었는데요


'상실의 시대'가 '상실'의 '아픔'을 그린 작품이라면

'태엽 가는 새'는 '상실'된 것을 찾으려는 '분투'를 그리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실제 역사속에 일어났었던 '폭력'을 그려내기도 하는데요.


역시 다시 읽어도 좋았던 '태엽 감는 새'였는데요.

이번 기회에 '하루키'소설들 다시 읽어볼까 생각도 드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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