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리석은 자의 독
우사미 마코토 지음, 이연승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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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사미 마코토'의 '어리석은 자의 독'입니다, 

이 작품은 '일본추리작가협회상'을 수상했다고 해서 궁금했던 작품인데요

저는 그런데 왜 이 책을 '고전추리'라고 착각했을까요?

시작부분에 배경이 2015년 이여서 놀랬습니다.ㅋㅋㅋ


소설의 시작은 2015년, 한 요양병원에 있는 어느 노인의 모습으로 시작이 됩니다.

수술을 앞두고 있는 그녀는 바다를 보면서 자신의 '과거'를 떠올리는데요


그리고 1985년, '요코'라는 여인이 등장합니다.

'사채업자'들에게 쫓기며, 여동생의 아들인 '다쓰야'를 키우던 그녀는

'직업소개소'에서 '기미'라는 동갑여인을 만나 친구가 되는데요


'기미'는 '요코'에게 저택의 '가정부'를 소개시켜주고

은퇴한 교사인 '난바'선생댁에서 일하게 되는 그녀


집주인인 '난바'선생은 '다쓰야'를 귀여워했고

'난바'선생의 아들인 '유키오' 는 '요코'와 가까워지는 가운데..

'다쓰야'의 신병을 두고 고민하던 그녀는..

결국 그를 '양자'로 보내기로 하는데요


'유키오'와 새로운 삶을 꿈꾸는 '요코'

그런 가운데 일어난 '난바'선생의 죽음..


그리고 이야기는 다시 1965년 한 탄광촌으로 흘려갑니다

연탄가스를 마시고 미쳐버린 아버지와

집을 나간 어머니 대신 3명의 동생을 돌보는 한 소녀..

정말 지옥같은 삶이였는데요


그녀는 지옥같은 삶을 벗어나기 위해 친구인 '유우'와 함께

해선 안될 선택을 하고 맙니다.


'어리석은 자의 독'은 2015년, 1985년, 1965년

세 장면이 교차로 진행이 되는데요..

그리고 후반부에 접어들면, '서술트릭'에 당했다는 것을 알게되는 ㅠㅠ


주인공의 삶을 보며 참 비극적이다 싶은지라..

그녀의 '행위'에 돌은 던지기가 애매했습니다...

그녀는 행복해지고 싶었을뿐이니까요....


2016년, 1985년 파트는 재미있게 읽었는데

1965년 파트는 가독성이 떨어지더라구요.

'사투리'가 너무 이상해서, '경상도'사람인 저도 안 읽혀지는데...ㅋㅋㅋㅋ


우야동동..재미있게 읽었던 '어리석은 자의 독'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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