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브레 저택의 유령
루스 웨어 지음, 이미정 옮김 / 하빌리스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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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어우드,다크우드'와 '우먼인캐빈10'으로 통해 만났던 '루스 웨어'의 신작 '헤더브레 저택의 유령'입니다.

전작들을 잼나게 읽었는지라, 작가의 이름만 믿고 구매를 했는데요.

이 작품은 '고딕호러'의 '고전'이라 할수 있는 '헨리 제임스'의 '나사의 회전'을 원작으로 하고 있는데요.


'나사의 회전'은 작년에 '더 터닝'이란 제목으로 영화화 되었고

'블레어 저택의 유령'이란 제목으로 드라마로도 나왔는데

이번에는 이렇게 책으로도 '리메이크'되었는데 말입니다...ㅋㅋㅋㅋ


소설의 시작은 한 여인이 '렉스햄'이란 '변호사'에게 쓴 '간절한 편지'입니다.

편지를 쓴 여인은 현재 '감옥'에 있었고

그녀의 사건은 온 '신문'을 '도배'할 정도로 유명한 사건이였는데요


'무죄'를 주장하며, 제발 사건을 맡아달라는 그녀는..

자신에게 있었던 일을 '변호사'에게 '편지'로 쓰는데요


'런던'의 한 어린이집에서 근무하던 '로완'은

'스코틀랜드'의 한 저택에서 '돌보미'를 구한다는 '공고'를 보는데요

그런데 무려 '5만 5천파운드'라는 고액..(8천만이 조금 넘습니다..)


'승진'에서 밀린데다가, 꼴보기 싫은 '동료'때매..

이에 휴가를 내서 '하이랜드'의 '헤더브레'저택으로 면접을 보려 간 그녀..


아름다운 풍경과 고풍스러운 저택..

그리고 겉모습과 달리 '스마트'한 환경까지..

그녀는 반해버립니다..


다만 짧은 시간에 네명의 '돌보미'가 그만두었다는 것이 좀 찝찝했지만

오랜 경험이 있는 자신이라면 다르리라고 생각한 그녀..

성공적으로 '면접'을 마치고 돌아가던 그녀에게..

아이중 하나인 '매디'가 달려와 그녀에게 속삭입니다.


'여기 오지 말라고..'


그리고 '면접소식'만 기다리던 '로완'에게 '합격통지'가 날라오고

꼴보기 싫었던 '어린이집'을 박차고 나온 그녀..

기쁜마음으로 '헤더브레'저택으로 달려옵니다


그러나, 지나친 고액의 연봉과, 자꾸 그만두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은

이 곳이 결코 만만치 않는 곳이라는데요.


'헤더브레 저택의 유령'은 다른 '리메이크작'들과 다른점은

'저택'이 최첨단 시설이라는 것입니다.

'건축가'부부에 의해 만들어져서 거의 모든게 '스마트화'되어 있구요


여주인공인 '로완'이라는 캐릭터도..

일면 '천사병'의 '교사'이미지랑은 다른데요..


그런 그녀가 '헤더브레'저택에서 만나는 기묘한 일들과

그녀에게 이상하게 적대적인 아이들..

'로완'은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피폐해지기 시작합니다..


원래 과하게 좋은일에는 '사연'이 있는법..

'로완'에게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는데요

점점 무너지는 그녀의 모습이 안타까웠고

그녀가 정말 '무죄'일까? 내내로 조마조마하면서 읽었는데요.


'유령 이야기'와 '추리소설'의 결합..

그리고 드러나는 반전..


'루스 웨어'의 다른 작품들도 재미있게 읽었지만

이 작품 역시 대단했습니다.

마지막 결말도 좋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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