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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아이드 수잔
줄리아 히벌린 지음, 유소영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0년 11월
평점 :
예전에 '비밀의 숲'을 보다가 의아했던 장면이 있었습니다.
'조승우'가 '카페'에 가서 '종업원'에게 한주전에 있었던 '손님'에 대해 묻고
'종업원'의 말로 통해 주요 관련자를 찾는 부분이 있는데요..
저는 그 장면을 보면서 저게 가능해?? 혼자 그런 생각을 했었습니다.
어느 '종업원'이 지난주에 온 '손님'에 대해 그렇게 상세하게 기억을 한데요?
소설이나, 영화에 나오는 '등장인물'들은 참 '기억력'이 좋습니다
저는 방금 '책값'계산해준 '서점직원'의 '얼굴'도 기억 안나는데요..
열여덟살의 '테사'는 신원을 알수 없는 여인들과 산채로 묻혔지만.
홀로 살아남는데요..
그들이 묻혀있던 곳에 심은 '블랙 아이드 수잔'꽃으로 인해
'테사'와 '희생자'를 사람들은 '블랙 아이드 수잔'이라고 부릅니다.
'테사'는 살아남았지만, '살인범'에 대해 전혀 기억하지 못한 상태..
'테렐'이라는 '용의자'가 잡히고..
'검사'는 그가 '범인'이 확실하다며, '테사'에게 '증언'을 '강요'하고
'테사'의 '증언'으로 그는 '사형선고'를 받게 됩니다.
그리고 17년후..
'테사'는 한 아이의 어머니가 되어 있는데요..
'테렐'의 형이 다가오고...'테사'는 자신 때문에 무고한 사람이 '사형'당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거기다가 누군가가 그녀의 창밖에 '블랙 아이드 수잔'을 심어놓고..
이에 '테렐'의 '석방'을 도와주는 변호사 '빌'과 유명한 법의학자 '조앤나'와 일하기로 하는데요
'조앤나'는 아직도 '이름'없는 '수잔'들의 '유골'을 파헤치고
그들의 '이름'을 찾아주는 가운데..
'테사'는 의문의 쪽지를 받으며, 진짜 '연쇄살인범'이 그녀곁을 맴돈다고 생각합니다.
'블랙 아이드 수잔'은 현재 '테렐'의 '무죄석방'을 위해 싸우는 현재의 '테사'와
17년전 가까스로 살아남아 '심리치료'를 받고 있는 어린 '테사'의 장면이 교차로 진행이 되는데요
원래 이런 스릴러의 '스토리'가 대부분 비슷한지라.
이렇게 흘려가겠지...'범인'이 누구일까?하고 궁금해하다가..
제대로 뒷통수를 맞았습니다.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결말인지라...말이지요
현재 영화화가 진행이 되고 있다고 들었는데..
잘만 만들었지면 정말 재미있을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