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바이러스 X
김진명 지음 / 이타북스 / 2020년 11월
평점 :
'한국형 음모론'소설의 대가인 '김진명'작가님의 신간 '바이러스 X'가 출간이 되었습니다.
1년동안 시달리고 있는 '코로나'시대에 딱 맞는 작품이 아닌가 싶은..
그래서 믿고 시작을 했는데요..
소설의 시작은 '보잉 747' 한대가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장면입니다.
'코로나'시대 외국에서 온 사람들은 당연하다는 듯이 '격리조치'를 당하는데요
그런데 한 남자가 갑자기 '의사'를 불려달라고 합니다.
자신들에게 말해보라고 하지만, '의사'가 아니면 이해 못할 소리라며
'격리'를 거부하고, 결국 '경찰'에 붙들려 가는데요..
'이정환'이라는 남자는 '경찰서'에 오게되고
'인천공항'의 '검역관리소'에서 일하던 '병리학자'인 '연수'는
경찰으로부터 연락을 받습니다
한 남자가 '의사'와 만나고 싶어한다고..
그래서 그와 '통화'를 하지만, 미친 사람 취급하며 거부하는데요
그러나 찝찝한 마음에 남자를 만나려 간 '연수'
그는 그녀에게 이상한 말들을 전해줍니다.
'바이러스'를 '반도체'로 읽어 '정복'할수 있다는 말
그래서 '삼성전자'에 연락을 해달라는 말..
단 석달만 시간을 달라는 말까지..
아무리 들어도 비정상적인 말이라 믿을지 안 믿을지 고민하는 '연수'앞에서
'이정환'은 갑자기 '미국'으로 돌아가겠다고 말합니다.
아무리 들어도 믿기 힘든 말이지만..
그의 진지한 표정이 걸리던 그녀는 결국 '삼성전자'에 연락을 하고
나중에 '에세이'까지 발표하게 되면서
그녀는 엄청난 '음모'에 말려들게 되는데요..
얼마전에 '빙하'가 녹으면서 오래된 '탄저균'이 발견이 되었고
수많은 동물과 사람들이 죽었다는 기사를 본적이 있는데요..
'지구온난화'로 '빙하'가 녹으면
수만년동안 묻혀있던 엄청난 '바이러스'가 '지구'를 덮칠수도 있다는 뉴스를 본적이 있습니다
단순히 '음모론'이라고 하기엔 가능성이 전혀 없는게 아니니까요..
특히 매년 ..'인플루엔지','신종플루'...
올해 '코로나'까지 점점 심해지는 느낌입니다.
'전염병'의 '공포'가 말이지요..
'김진명'씨의 '바이러스 X'는 '코로나'를 뛰어넘는 엄청난 '바이러스'의 출현과
그 가운데 벌여지는 '국제정서'에 대하여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코로나'사태 가운데 일들이라..
다가오는 부분도 많았고..
완전 몰입하면서 재미있게 읽었는데요..
역시 '한국형 음모론'의 대가시구나 싶었던 작품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