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쇼맨과 이름 없는 마을의 살인 - 히가시노 게이고

블랙 쇼맨과 이름 없는 마을의 살인 ㅣ 블랙 쇼맨 시리즈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최고은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0년 11월

'히가시노 게이고'의 최신간 '블랙 쇼맨과 이름 없는 마을의 살인'이 출간이 되었습니다.

요즘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들이 많이 나오지만..

말이 '신간'이자 '재출간'이거나, 나온지 오래된 책들이 많았는데요

이번 작품은 정말 따끈따끈한 '최신간'입니다.

그렇다보니, '코로나'시국의 현재 '일본'의 모습이 담겨져 있고

우리나라랑 비슷한 현실이 왠지 안타까웠습니다.

정말 어디가나 문제구나 싶기도 했었습니다.

소설의 시작은 주인공인 '미요'와 약혼자 '겐타'가 결혼식을 준비하는 장면입니다.

그런 '미요'에게 동창인 '모모코'가 연락을 해오는데요

오랜만에 '동창회'가 열리며, '마을'의 슈퍼스타인 '구기미야'도 온다는 것

그리고 학창시절 반의 리더였던 '쓰쿠미'의 추모식도 연다는 말이였는데요

그러나 '코로나'로 인해 '도쿄'로 벗어나기가 힘든 상황

'동창회'에 갈까말까 고민하던 그녀에게

예기치 못한 소식이 들려오는데요

바로 자신의 아버지가 살해당했다는 것..

그녀의 고향은 이름도 없는 작은 마을이였습니다

뭐 하나 내세울 것 없는 마을에...슈퍼스타가 생겨났으니

유명 애니메이션의 작가인 '구기야마'

마을은 '구기야마'의 작품의 이름을 따 '환라비 하우스'를 만들려고 했으나

'코로나'의 유행으로 무산이 되어버렸는데요

안그래도 조용하던 마을이 '코로나'로 인해 더욱 우울해지는 가운데

마을의 존경받는 선생이자..

'미요'의 아버지인 '가미야 에이치'가 죽음을 맞이합니다

그것도 누군가에게 살해당한채...

'미요'는 도착하자 말자, 경찰에게 조사를 받고

아버지가 죽은 '현장'에 가게 되는데요

그때 누군가가 나타나 소동을 일으킵니다.

바로 '삼촌'인 '가미야 다케시'

오랜시간 연락도 없던 '삼촌'이 아버지가 죽자 갑자기 '고향'에 나타나고

'미요'에게 같이 '사건'을 해결하자고 말하는데요..

'히가시노 게이고'의 새로운 주인공인 '가미야 다케시'의 모습은 독특합니다.

'전직 마술사'답게 '쇼맨쉽'을 중요하게 여기고 말이지요.

'살인사건'의 '진상'을 파헤치는데요.

범인의 정체는 전혀 눈치 못챈..

누군가의 '선의'가 누군가에게는 '악의'가 될수도 있으니까요.

역시 '히가시노 게이고'답게..

'가독성'이 대박이였고, 마지막에 '반전'도 좋았구요

시리즈로 나와도 좋겟다 싶었습니다.

한번 나오고 사라지긴 아까운 캐릭터인 두 주인공이였어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