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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범 대 살인귀 ㅣ 스토리콜렉터 88
하야사카 야부사카 지음, 현정수 옮김 / 북로드 / 2020년 11월
평점 :
절판
얼마전에 '앨리스 더 원더 킬러'로 처음 만났었던 '하야사카 야부사카'의 작품
'살인범 대 살인귀'가 출간이 되었습니다.
제목이 독특한데요...나쁜넘과 더 나쁜넘..
사실 '살인범'과 '살인귀'는 다릅니다..
'살인범'은 '살인귀'까지 포함되는 보편적인 개념이지만..
보통 '목적'이 있거나, 의도치 않게 '살인'을 저지르는 사람을 '살인귀'라고 부르진 않습니다.
'쾌락살인마'나 '무차별살인마'같은 많은 사람들을 연이어 죽이는
'연쇄살인마'들을 '살인귀'라고 부르지요..
소설의 시작은 '고류지 쇼우'라는 소년을 죽이려 오는 '살인범'의 장면입니다
그를 죽이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들어오지만..
이미 그는 누군가에게 잔혹하게 살해당한 이후였는데요.
외딴섬의 아동보호시설인 '착한 아이의 섬'
서른아홉명의 다른 아이들과 함께 그곳에 살게 된 '아바라시'는
그곳에서 '고미'라는 소녀를 알게 되는데요
'고미'는 '고류지'패거리에게 괴롭힘 당하는중..
'고류지'는 조폭 두목의 아들로서, '착한 아이의 섬'에서 패거리를 이끌고
'착한 아이의 섬'을 장악하고 있었는데요
'고미'는 '고류지'의 괴롭힘에 결국 '자살'을 선택하고
현재는 의식불명상태로 '병원'에 있는중이였고
분노한 '아바라시'는 '고류지'를 포함한 그들의 '패거리'를 응징하려고 결심했는데요
'폭풍'으로 '본토'로 나간 어른들이 돌아오지 않고
'아이'들만 남은 '착한 아이의 섬'
'아바라시'는 이 기회에 '고류지'를 살해하려고 하지만..
시작부터 어긋나기 시작합니다.
누군가에게 살해당한 '고류지'
그런데 그냥 '살해'당한게 아니라 아주 '엽기'적으로 죽어있었고
그리고 '살인'은 끝이 아니였는데요
누가 연이어 '아이'들을 살해하고 있는지??
폭풍으로 고립된 '외딴섬'
그리고 '섬'에 남은 39명의 아이들
그 속에서 연이어 일어나는 잔혹한 연쇄살인..
원래 이런 류의 '클로즈드 서클'물을 좋아하는지라..ㅋㅋㅋㅋ
재미있게 읽었는데요.
'살인귀' X의 정체와 반전은 정말 놀랐습니다
전혀 예상치도 못했던 인물이라..
'하야사카 야부사카'는 참 독특하기로 유명한 작가라고 이야기를 들었는데요
그래서 국내에 늦게 소개가 되었는지? ㅋㅋㅋㅋ
지난번 처음 만난 '앨리스 더 원더 킬러'도 독특하다 싶었는데..
이번 작품인 '살인범 대 살인귀'도 독특했습니다
데뷔작이자, 메피스토상, 이 미스터리가 읽고 싶다를 수상한
00000000살인사건을 읽고 싶은데 국내에 소개안해주려나요? ㅋㅋㅋ
이 작가분 책들 앞으로도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