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완
오승호 지음, 이연승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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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도덕의 시간'으로 처음 만났던 '오승호'작가의 신간 '스완'이 출간이 되었습니다.

'도덕의 시간'은 '일본'의 추리작가의 등용문이라 할수 있는 '에도가와 란포'상을 수상했는데요

읽고나서 넘 좋아서, 작가님의 다른 작품들도 나왔으면 했는데

감사하게도 이렇게 출간을 해주시네요 ㅋㅋㅋ


'스완'은 2019년에 출간된 작품으로 '나오키 상' 후보에 올랐으며

'일본추리작가협회상'과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상'을 수상했는데요.

현재 '일본'에서 가장 주목받는 추리소설가라는데, 읽고나니 역시 대단합니다.


소설의 시작은 '스완'이라는 '쇼핑몰'에서 일어나는 '무차별 총기난사'사건입니다.

'엘리펀트'라는 3명의 미친인간이, '쇼핑몰'에 등장하여

사람들을 마구 죽이기 시작하고..


주인공인 '이즈미'는 자신을 괴롭히는 동급생 '고즈에'를 만나려 왔다가

사건에 휘말리게됩니다..

그리고 '생존자'이자, '피해자'로 알려지지만.

또 다른 '생존자'인 '고즈에'의 폭로로 그녀는 '저주받을 인물'이 되어버리는데요


3인중 한명인 '유스케'라는 넘은 '고즈에'를 인질로 잡고

그녀에게 죽어야 할 사람을 정하게 했습니다.

'총구'가 이마에 있는 상황이라, 아무것도 할수 없었던 그녀

그녀는 결국 살아남지만, 사람들의 '비판'에 그녀는 희대의 '악녀'가 되어있었습니다


한달후, 학교에 복귀하지만, 싸늘한 '시선'은 여전하고

그녀는 현재 '학교'에서 '심리상담'을 받고 있는데요


읽는 내내로 '이즈미'가 안타까웠습니다

그에 반해 '고즈에'라는 '악녀'의 모습은 정말..욕이 나오던데 말이지요..

'이즈미'는 어쩔수 없는 상황이였지만..

사람들로 부터 '마녀사냥'을 당했고 희대의 '악녀'가 되어버렸는데요


홀로 고독한 생활을 하는 그녀에게

'도쿠시타'라는 '변호사'가 연락을 해옵니다

그날 죽은 '요시무라 기쿠노'라는 노인

그녀의 '죽음'의 진실을 알기 위해


당시 살아남은 '생존자' 다섯명을 부르고

그들에게 그날의 이야기를 듣게 되는데요..


읽다보면 우리나라가 '총기규제'인게 다행이다 싶었습니다

특히 '미국'에서는 '학교'에서 자주 일어나는데.

우리나라도 만만치 않는 '상황'인지라 말이지요..


우리는 쉽게 남을 '판단'합니다..특히 '인터넷'이나 'SNS'가 활성화되면서

사람들은 더욱 쉽게 '판단'이나 '정죄'를 하는데요

확실한 '증거'없이

'카더라 통신'만으로도 온갖 '악플'과 '욕설'이 난무하고

이 사람들은 '진실'보다는 그냥 '스트레스'를 풀려는게 아닌가 할때도 있습니다.


끔찍했던 그날의 '진실'

우리가 알던 '선'과 '악'의 '개념'은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달라질수 있고

과연 우리 또한 그런 입장에 처한다면 과연 다를게 행동할수 있을까? 생각해보았는데요


마지막 '반전'에 충격을 받았고..

그 이후 이야기도 문득 궁금해지더라구요...


'도덕의 시간'에 이어 '스완'까지..정말 잼나게 읽었는데요

그래서 이 작가님도 믿고 읽을수 있는 분이 된거 같습니다

다른 작품들도 국내에 출간되길 기대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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