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왕들의 평균수명이 '46세'라고 합니다..
정말 좋은것만 먹고, 최고의 '치료'를 받으며 사는 '왕'이 그럴정도면..
'서민'들의 '평균수명'은 더 낮았을텐데요..
지금처럼 '백세시대'를 맞이한것은 그렇게 오래되진 않았습니다.
그리고 '미래'에는 '수명'이 점점 길어질것이고..
어쩌다 보면 '불로불사'의 '시대'가 정말 올수도 있을텐데요..
'진시황'처럼 '불로불사'의 '약'이 아닌..
'과학'의 힘으로 말이지요..
첫 단편인 '호'는 '과학'의 기술로 '노화'를 이긴 최초의 '여인'에 관한 이야기인데요
처음엔 '부자'들만 그렇게 되다가..
점점 '서민'들까지 번져가는 모습이.....
'불로불사'가 '보편화 되는 세상'
이런 시대가 오면 정말 '나이'개념이 사라질거 같아요..
여인이 '자신은 생각보다 나이가 많아요'라고 하자
상대가 말합니다 '지금은 다들 그렇지요'
그러나, 읽다보면 과연 '불로불사'가 행복하기만 할지..
그래서 그녀의 '선택'이 왠지 '공감'가더라구요..
두번째 단편인 '심신오행'은 우주의 미아가 된 '타이라'가
한 행성에 도착하는 이야기인데요
아주 오래전 정착했지만, '과학'을 잃은 인간들이 그녀를 도우는데요..
읽다보니 '인디언'이야기도 생각이 났었습니다.
지들이 '침략'해놓고, '소유권'말하면서 '퇴거'하라니..나참..
'티아라'의 '기지'가 아니였다면 '비극'이 될뻔한 이야기였죠..
세번째 단편인 '매듭묶기' 역시 화가 나던 내용이였습니다.
'하늘마을'이라 불리는 '마을'의 '매듭묶기'의 '정보'로
'미국'에서는 새로운 '약'을 만들려는 사람의 이야기인데..
저럴줄 알았으면 애초에 '정보'를 가르쳐주는게 아닌데 말입니다..나쁜넘들..
네번째 단편인 '사랑의 알고리즘'은
'인형'에 '인공지능'을 넣는 작업인데요..
마지막 반전이 놀랍더라구요..
표제작인 '어딘가 상상도 못 할 곳에, 수많은 순록 떼가'와
'카르타고의 장미','뒤에 남은 사람들'은
'싱귤래리티 3부작'이라고 부르는데요...
'디스토피아'인지 '유토피아'인지 헷갈리던 작품이였습니다.
그리고 가장 분량이 많았던 열한번째 단편 '군신 관우의 아메리카 정착기'
'판타지'같지만, 한편으로는 '역사적 사실'에 기초를 한 이야기라
매우 짠한 스토리였습니다.
'켄 리우'는 예전에 '종이 동물원'으로 처음 만났었는데요
정말 재미있게 읽었던 '단편집'이라
'어딘가 상상도 못 할 곳에, 수많은 순록 떼가'도 구매를 했습니다.
이번 단편집에는 총 12편의 이야기가 들어있습니다
모두 넘 재미있었고..
반면 짠한 이야기도 많았습니다..
잼나는 이야기 뒤에는 '사회성'을 갖추었는지라..
특히 '미래'의 이야기지만, 사실 '과거'의 이야기이기도 한지라 말입니다.
역시 믿고읽는 '켄 리우'의 작품이라 재미있었구요..
다음에는 '장편'들도 소개되었으면 좋겠습니다....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