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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마름 ㅣ 형사 해리 홀레 시리즈 11
요 네스뵈 지음, 문희경 옮김 / 비채 / 2020년 9월
평점 :
'요 네스뵈'의 '해리 홀레'시리즈 11번째 작품인 '목마름'이 출간이 되었습니다.
완전 기다리고 있던 작품이였는데요..
그래서 바로 구매를 했고, 주말 내내로 읽었습니다..
'목마름'은 전작인 '폴리스'이후 3년뒤가 배경입니다.
'해리 홀레'는 '라켈'과 3년동안 행복한 결혼생활을 보내고 있었고
'올레그'는 현재 '경찰대학'을 다니고 있습니다.
'카트리네 브라트'는 '해리 홀레'의 뒤를 이어 '경위'가 되어 '강력계'의 '책임자'가 되었고
'해리 홀레'의 원수인 '미카엘 뵐만'은 '경찰청장'에 이어 '법무부장관'을 노리고 있는데요
소설의 시작은 인터넷 데이트 사이트로 남자들을 만나던 '엘리세'라는 변호사가 살해당하는 장면입니다
그런데 이 '살인사건'이 유명해진것은 바로 '살인수법'인데요
'쇠'로 된 '이빨'로 목을 물고 피를 마신..ㅠㅠ
'미카엘 뵐만'의 친구이자? 온갖 더러운 일을 하던 '트룰스'는 '기자'에게 돈을 받고 정보를 넘기고
'엘리세'의 '사인'이 '언론'에 밝혀지자, '카트리네'의 입장이 곤란해지는 가운데
'미카엘 뵐만'은 '해리 홀레'를 찾아갑니다.
'해리 홀레'를 찾아간 그는 '올레그'를 빌미로 협박하여 그에게 '사건'을 맡기는데요
다시는 '살인사건'을 수사하지 않으려고 했던 '해리'는
'올레그'를 보호하기 위해 '현장'으로 돌아오고..
보통 이런 경우 '마찰'을 일으키게 마련이지만..
다행스럽게도 '해리'랑 '카트리네'는 '스승'과 '제자'사이인지라.
두 사람은 같이 '합동수사'를 벌이게 됩니다..
'해리'와 '카트리네'는 범인이 4년전 감옥을 탈옥한
악명높은 살인마인 '발렌틴'이라고 생각하고, 그를 추적하는데요
그러나 4년동안 '성형수술'을 하고 숨어살던 그를 찾기는 쉽지가 않고..
'발렌틴'은 연이어 잔혹한 살인행각을 벌이는데요..
나름 '범인'의 정체에 대해 추리를 했었는데요....그러나 이번에도 꽝 ㅠㅠ
전혀 생각지도 않았던 '범인'의 정체여서 말이지요..
제가 찍은 사람은 ...착한사람이더라구요..괜히 미안....
그와중에 읽으면서 조마조마했었던 사실은 '스포일러'인데요..
'해리 홀레'의 잠시동안의 '행복'은 '일장춘몽'이였는지...
참 '아이러니'한게요..
'해리 홀레'가 '행복'하다면 우리가 '심심'할테고 말입니다..
그가 '현장'에 나와서 '살인자'들과 싸워야 우리가 잼나게 읽어줄테니까 말입니다.
올만에 등장한 '보일러실'
'해리'와 '카트리네'의 '케미'도 올만에 봐서 좋았구요..
'카트리네 브라트'캐릭터 좋은데, 제발 그녀는 안 죽였으면 좋겠는데 말입니다..
'해리'의 주위인물들을 자꾸 하나씩 죽이는 '요 네스뵈' ㅠㅠ
비열하고 얄미운 '미카엘 뵐만'은 왜 저리 잘나가는지..
예전부터 꼴보기 싫었는데 말입니다.
다음에 '법무부장관'이 되려나요?
'해리 보슈'시리즈의 '어빙'도 그렇고
현실에서도 유능하고 성실한 사람들보다
비열한 넘들이 오히려 잘 나가는 모습을 많이 보게 되는듯 해요
우야동동...'범인'도 잡고 '해피엔딩'으로 마무리 되지만..
그러나 그를 노리는 또 다른 '살인마'의 모습으로 끝나는데요
아무래도 12권에서 나오겠지요...
역시 '해리 홀레'시리즈는 잼납니다..
엄청 두꺼운 벽돌책이지만, 넘 잼나서 신나게 읽은 ㅋㅋㅋ
물론 오래걸리긴 했습니다..하루종일 들고 있었으니....
현재 12권인 '나이프'가 엄청난 베스트셀러라고 하던데
국내에도 출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