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아름다운 수수께끼 ㅣ 아르망 가마슈 경감 시리즈
루이즈 페니 지음, 김예진 옮김 / 피니스아프리카에 / 2020년 8월
평점 :
'루이즈 페니'의 '아르망 가마슈'경감 시리즈 여덟번째 작품인 '아름다운 수수께끼'가 출간이 되었습니다
다만 이번 작품은 주 배경이 '쓰리 파인스'마을이 아닌데요..
그렇다보니 '쓰리 파인스'마을의 주요인물들이 안나온다는게 좀 아쉽긴 하더라구요..
이번 작품의 배경은 '생질베르앙트르레루 수도원'입니다..
무려 400년전에 사라졌다고 생각한 '질베르회'소속의 '수도원'이였는데요
아무도 관심 가지지 않던..이곳이
갑자기 유명해진 이유는 바로 '성가'때문이였는데요..
오래되어 무너져가는 '수도원'을 살리기 위해
'수도사'들이 '녹음'한 '성가'가 엄청난 '히트'를 치고
'수십만'달러를 벌어들이며..
'수도원'은 현재 '최신식'장비에 의해 살아나고 있는데요..
다만 '유명세'는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수많은 사람들이 '그들'을 찾아오므로..
그들의 '은둔'생활에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그 가운데 '성가대'지휘자이자, '수도원'의 '부원장'인 '마티외'수사가 '시체'로 발견이 되고
'가마슈'경감과 그의 부관인 '보부아르'가 '수도원'을 찾아옵니다..
한번도 '외부인'의 '방문'을 허락한 적 없다는 '수도원'을 찾아온 두 사람..
'마티외'수사는 '그레고리오 성가'의 '전문가'이자 '연구가'였으며
그의 시체이는 '양피지'로 쓰여진 '네우마'를 꽉 쥐고 있는체 발견이 되었습니다
그가 죽어가면서도 지키려고 했던것은 바로 그가 연구하던 수백년전의 '음악적 표기법'이였는데요
원장인 '돔 필리프'는 '수도원'에 머물고 있는 24명의 '수도사'들이 아무 '분쟁'도 없엇다고 말하지만
'가마슈'경감과 '보부아르'는 '수도사'들의 눈에서 뭔가를 숨기고 있음을 느낍니다.
그리고 드러나는 '분쟁'은 바로 '성가'를 둘러싼 '분쟁'이였는데요..
'성가'를 녹음하여 '수도원'을 살리려고 했던 '부원장'인 '마티외'수사파와
본래의 '은둔'을 지키려고 했던 원장인 '돔 필리프'의 파가 대립하고 있었지요..
진실을 찾아가던 '가마슈'경감과 '보부아르'
그런데 이들을 위협하는 일이 생기는데요
갑자기 찾아온 이들의 상관인 '프랑쿼르'경정..그가 찾아온 이유는?? 말입니다.
'믿음'이라는 말은 참 좋은 '말'입니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 이 '믿음'이 '광신'이 되는순간,
사람은 온갖 추악한 일을 벌이게 되는데요..
그리고 그 추악한 일을 스스로 '정당화'시킵니다.
'신성모독'말 한 마디로 말이지요..
스포일러 있습니다..
'마티외'수사가 살해당한 이유는 '그레고리오'성가를 '현대적'으로 바꿀려고 한 시도때문이였습니다
그것을 '신성모독'이라고 생각한 '살인자'는 그를 살해한 것인데요..
'CCM'이 처음 나왔을때도 그랬습니다.
기존의 '찬송가'나 '복음성가'보다 저속하다며, '교회'에서 부르면 안된다고 말하는 사람도 많았고 말이지요
세상 음악이라면서 말이지요..
실제로 '믿음'이 '광신'이 되는 순간
진정한 '목적'을 잃어버리고 '수단'에 몰두하게 됩니다..
결국 '신'을 위해 '성가'를 부르던 사람은...'목적'을 잃어버리고 '살인자'가 되어버리고 만 것이지요
이번 작품도 좋았습니다...재미있게 읽었구요..
현재 '가마슈'경감 시리즈는 10권까지 나온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나머지 두권도 얼른 출간이 되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