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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남자
정은수 지음 / 엘릭시르 / 2020년 8월
평점 :
제3회 엘릭시르 미스터리 대상 수상작인 '다른 남자'입니다.
첨 보는 작가지만, '출판사'랑 '수상작'이란 이름만 믿고 구매를 했는데요
'로맨스'와 '미스터리'를 접목해서 가볍게 읽을만한거 같았습니다
주인공 '연지'는 아주 평범하게 살아왔습니다
특별한 성장과정이 없이 아주 평범하고 조용하게 살아왔던 그녀..
지금은 32살의 중견기업의 커리어우먼인데요..
어느날 그녀에게 '사진'한장이 도착합니다.
그녀가 가장 빛나던 시절..
20살 신입생 시절에 '동아리'멤버들과 찍은 사진이였고
'연지'는 '사진'을 주고 간 '택배'아저씨를 쫓아가다가 '하이힐'이 부러지고 맙니다
그것을 목격한 한 남자..
기획팀의 엘리트 과장이자, 인기많은 '준영'
'준영'은 그녀에게 '사진'에 대해 물어보고
'연지'는 20살 시절 활동했었던 '동아리'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열심히 활동했지만, 누군가의 죽음으로 '공중분해'되었고
자신이 죽은 사람의 '시체'를 발견한 사람이라고..
그녀가 '용의자'로 조사를 받았지만..
결국 '사고사로 마무리가 되었는데요..
'준영'은 그녀가 '미스터리'를 추적하도록 부추기고
'연지'는 12년동안 만나지 못했던 '동아리'회원들을 찾아다니는데요
그런 가운데 20살 시절 동기이자 풋풋한 첫사랑이였던 '상호'와 재회를 하게 됩니다.
멀리 사는 사람들은 못 만나고
가까이 사는 몇명만 만난 '연지'
의미없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그만두려고 하지만
그날밤 그녀는 '악몽'을 꾸는데요..
죽은 사람, '성혜선'의 시체를 목격한날..
그녀가 미쳐 기억하지 못했던 '사실'
'사고사'가 아니라 '살인'이였단 일을...
그리고 20년전 '대학생'시절로 돌아갑니다...
신입생 '연지', '문학'동아리...
그속에 벌여지는 '애정극'들...
'연지'는 당시 '동아리'회원들을 만나다가, 결국 '단서'를 찾는데요
표면적으로는 아주 멋지고 존경받는 사람이지만, 내면은 '사이코패스'였는데요
'범인'은 첫 '살인'을 '완전범죄'로 만든후..
그후 계속 '살인'을 벌여왔던것....
'연지' 역시 큰 '위기'를 맞이하는데요..
'범인'은 헷갈립니다...워낙 '용의자'가 많은지라..말입니다
모두가 '범인'같아서 말이지요..
모두들 좋아했던 여자, 한편 모두들 질투했던 여자...
'다른 남자'는 300페이지 밖에 안되는 두께에...그다지 무거운 내용도 아니고
대학시절 생각도 나고..
그러다보니 어느정도 공감가는 내용도 나오더라구요.
우야동동...가볍게 읽을만 한 작품입니다
'한국형 일상 미스터리'라고 할까요?
가독성도 좋았고, 재미있게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