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체 : 2부 암흑의 숲
류츠신 지음, 허유영 옮김 / 단숨 / 2016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삼체'를 읽다보면, 제가 어릴적 들었던 '허무개그'가 떠올랐습니다..

'외계인'이 '지구'를 침략했는데, 너무 '원시적'인지라, 

그들은 돌아가면서..

'천년후'에 다시 돌아올테니, 그동안 '준비'를 잘 하고 있으라고 말합니다.


이에 '인류'는 '외계인'에게 '대항'하기 위해 '로보트 태권브이'를 만드는데요

팔하나 만드는데 백년, 다리 하나 만드는데 백년

천년에 걸려서 겨우 만들었는데...중요한건 '조립'을 못했다는 것..


그래서 '공군'에게 부탁을 합니다.

'조립'할동안 '외계인'을 막아달라는것이지요...

그런데...'공군이 이겨버렸답니다'


'삼체문명'이 '지구'로 온다고 해서 저는 금방 올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450년'이란 기간이 있었습니다..

길고 긴 '이동'중에 그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바로 '인류'의 '기술발전'...


그래서 1권에서, '삼체반군'을 이용하여 '과학자'들을 죽게 만들고

그들의 '연구'를 방해했는데요..

주인공 '왕먀오'의 '연구'도 방해하고 그를 '삼체반군'으로 끌여들이려 한 이유도..

그의 '나노'연구가 바로 '인류'의 '우주진출'을 도울수 있기 때문이였습니다


그러나 '삼체반군'은 '소탕'되고, 그들의 '목적'은 좌절되는데요..

2권에서는 본격적으로 '우주군'이 조직되고

'삼체문명'의 '침입'에 준비하는 장면으로 시작이 됩니다..


그러나 '삼체문명'들 또한 가만히만 있지 않을텐데요..

'삼체반군'이 '주'라고 부르던 '지자'는..

엄청난 '능력'으로 '지구'를 '감시'하기에..


'인류'는 '면벽자 프로그램'을 진행하는데요..

4명의 '면벽자'를 세워, 이들로 통해 '전략'을 감추려는 계획입니다.


2권의 주인공은 '뤄지'라는 사람입니다..

소설의 시작은 그가 '양둥'의 '동창'이며, 

'예원제'와 만나 '우주사회학'에 대해 이야기하는 장면입니다.


그리고 '모종'의 사고를 당한 그는 '스창'에게 이끌려 'UN'의 '회의'에 이끌려가고

자신이 '면벽자'가 되었음을 듣게 되는데요

그는 바로 '거절'하지만, '면벽자'는 절대 '거절'할수 없는 '시스템'임을..


다른 세명의 '면벽자'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전략'을 짜지만..

'뤄지'는 호화생활을 즐기며 자신의 꿈속에 본 '여인'을 찾는데 '예산'을 낭비하는데요..

'면벽자'로 활동할 생각이 없던 그였는데..

사람들은 모두 그가 '계획'을 가지고 있을거라고 '오해'합니다.


한편 '면벽프로그램'이 시작되자..

'지자'는 '삼체반군'의 '생존자'들중 '파벽자'를 뽑는데요..

3명의 '파벽자'들이 '면벽자'들을 '상대'하지만..

'뤄지'는 '지자'가 직접 '상대'할것이란 이야기를 하는데요


이번편의 새로운 주인공 '뤄지'의 역할은 아주 중요했었는데요.

'면벽자'와 '파벽자'의 싸움..

그리고 '뤄지'의 동면과 새로운 '세상'


185년후 '뤄지'가 깨어난 세상은 달라졌는데요.

'고도'의 '기술'로 '삼체문명'에 '대항'할 '함대'들이 존재하고

더 이상 '면벽프로그램'은 필요없기에 '뤄지'는 일반 '시민'으로 돌아갑니다


그러나 '교만'은 '패망'을 불려오는 법..


제목인 '암흑의 숲'의 의미..

그리고 왜 모든 사람들이 의아해하던 (자신마져도..)

'뤄지'가 '면벽자'가 되었는지는 마지막에 나오는데요..


결말은 제가 생각했던것과 달랐습니다..

물론 3권에서 어떻게 될지 모르겟지만...말이지요..

'뤄지'의 손으로 이룬 '평화'가 얼마나 갈지 말입니다..


2권은 두께가 700페이지가 넘습니다...그래서 읽는데 좀 걸렸는데 말입니다

그래도 '가독성'은 좋아서 잼나게 읽었습니다..


3권은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3권 또한 두께가 만만치 않는지라 오래 걸릴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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