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비웃는 숙녀 비웃는 숙녀
나카야마 시치리 지음, 문지원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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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야마 시치리'의 신작 '다시 비웃는 숙녀'가 출간이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비웃는 숙녀'와 '다시 비웃는 숙녀'가 연달아 출간이 되었지만..

'비웃는 숙녀'는 2015년 작품이고, '다시 비웃는 숙녀'는 2019년 작품입니다.

그렇다보니, 작품 속 배경도 '가모우 미치루'사건으로부터 3년후로 설정이 되어 있는데요..


소설의 시작은 '여성단체'를 운영하는 '유미'와 그녀의 직원 '아카리'가 '모금'을 하는 장면입니다.

그러나 아무도 관심이 없고 모금액도 불과 '3천엔'

'여성단체'는 겉으로는 '비영리단체'지만, 사실 '야나이'의원의 '정치자금줄'이기도 했는데요

'유미'는 '야나이'의원의 '비서'가 되는게 꿈이지만..

현재 상태로 '적자'로 '운영'이 된다면 그 '꿈'도 날라가는..


그때 직원인 '아카리'가 미모의 투자 자문사인 '노노미야 교코'를 소개시켜 주는데요

'노노미야 교코'를 만나고 그녀의 '능력'을 확인하는 '유미'

처음에는 '30만엔'을 넣었는데 금새 불어가는것을 보고..

'1억엔'이 넘는 돈을 투자하는데요..


그러나 이 모든게 '노노미야 교코'와 '아카리'의 '함정'이였으니..


'다시 비웃는 숙녀'는 전작인 '비웃는 숙녀'처럼 '옴니버스'형식으로 진행이 됩니다.

'욕심'에 무리한 '투자'를 하는 인물들...


'국회의원'의 자금줄인 여성단체의 책임자

'종교단체'의 부관장

'국회의원'의 후원회 회장

'국회의원'의 비서...


그리고 그들에게 사기쳐 죽음에 이르게 하는 '노노미야 교코'

그런 가운데 '옴니버스'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모두 누군가와 관련이 있습니다.


이들의 '욕심'이 화를 부르지만..

이들의 '욕심'을 부추기는 사람이 있었으니 그가 바로 '최종보스'인데 말입니다.

'노노미야 교코'와 '아카리'의 최종목표...


그리고 '노노미야 교코'를 향한 냄새를 맡은

전작의 수사관 '아소'경부가 그녀를 추적하는데요..


전작인 '비웃는 숙녀'도 그랬지만

'다시 비웃는 숙녀'도 '나쁜사람'과 '더 나쁜사람'의 이야기인데요..

'가모우 미치루'에게 당하는 그들 역시..

자신들의 '욕심'이 가득한 나쁜사람이니까요..그럼에도 그들의 최후가 불쌍하던


물론 안타까운 죽음도 있었죠...

그들 역시 '가모우 미치루'에게 놀아나는..

정말 손에 피 한방울 안 묻히고 몇명이나 죽이는지..

그럼에도 죄책감없이, 쾌감을 느끼며 '비웃는' 모습을 보고 섬뜩하기 까지 했습니다.


과연 그녀의 '비웃음'이 어디까지 갈지 궁금한데요..

'나카야마 시치리'의 세계관엔 '명탐정'들도 존재하니까 말입니다

누구한테 '뒷덜미'가 잡힐지도 궁금합니다.


그리고 이번 작품 역시 마지막 '반전'이 있습니다

전혀 생각지도 못했고...

그렇기에 '가모우 미치루'의 사악함에....무섭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말 '악녀'중에 '악녀'인거 같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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