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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체인 ㅣ 아르테 오리지널 12
에이드리언 매킨티 지음, 황금진 옮김 / arte(아르테) / 2020년 7월
평점 :
'추리소설'들을 읽다보면 '교환살인'이야기가 나올때가 많습니다
'알프레드 히치콕'감독의 '열차안의 낯선자들'이 대표적인 내용이기도 한데요.
그러나 현실에서는 '교환살인'이 힘듭니다..
내가 누군가를 위해 살인을 저질렀어도, 상대방이 나를 위해 살인을 할꺼라는 보장이 없으니까요
거기다가 상대방이 자수하고, 내가 '농담'하는줄 알았다고 말하면
나만 다 '덤탱이'를 쓰게 되는 것이지요..
그러나 가끔 현실에서도 '영화'같은 일이 벌여지기 마련..
2012년에 '멕시코시티'에서 '피해자 교환납치'사건이 있었다고 합니다.
검색해보니 '사건'에 대한 내용은 안 나오는데요..
'더 체인'은 바로 이 '피해자 교환납치'사건에서 '영감'을 얻어 쓴 작품이라고 합니다.
소설의 시작은 '카일리'라는 소녀가 '납치'당하는 장면입니다.
뭔가 절박해보이는 두 부부..
냉정한 여인과 '카일리'에게 동정을 보이는 남자..
결국 그녀는 '납치'를 당하는데요..
'카일리'의 어머니인 '레이첼', 참 '비운'의 여인인데요 ㅠㅠ
그녀는 '암'에 걸렸다가 가까스로 살아났고
'이혼'의 고통에서 벗어나야 했고..
이제 그 '상처'들에서 벗어나 새로운 '직장'을 얻어 새 삶을 시작하려고 했는데
그녀에게 낯선 전화 한통이 걸려옵니다.
곧 '중요한 전화'가 올 것이라고..
그리고 몇분후 '카일리'를 '납치'했다는 '여인'에게서 전화가 오고
그녀는 자신의 '아들'도 '그들'에게 '납치'를 당했다고 말하는데요
'카일리'를 살리고 싶으면, '경찰'에 신고하지 말라고..
신고하면 자신은 '카일리'를 죽이고, 다른 대상을 '납치'하면 된다고 말합니다
그녀가 요구하는 것은 2만 5천 달러를 '비트코인'으로 바꿔 계좌로 넣을것과
또 다른 누군가를 '납치'하라는 것입니다.
'레이첼'은 전 남편인 '마티'에게 전화를 걸지만..
바로 누군가가 전화가 오고...
'그들'이 '레이첼'을 '감시'하고 있음을 알려줍니다.
그는 '레이첼'에게 '인터넷'에서 '윌리엄스'가족에 대해 '검색'해보라고 말합니다.
'그들'의 말을 안 들으면 어떻게 되는지 보여주기 위해..
'레이첼'은 '비트코인'으로 바꿔 '계좌'로 넣고
다른 '대상'을 '납치'하기 위해 꾸미는 한편...
'마티'의 형인 '피트'에게 전화를 걸어 몰래 도움을 요청하는데요
참 나쁜넘들이 많습니다..
특히 '사랑하는 사람'을 이용하여 '범죄'를 시키는 악독한 넘들도 존재하는데 말입니다
자기들은 손 끝 하나 안되고, 그들의 '마음'을 이용하는데 말입니다
좀 답답한 면이 보이지만..
한편 나라도 저런 '상황'에 처하면 정상적인 '행동'을 할수 있었을까 싶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을까 하는 '두려움'에 말이지요
그래서 수많은 '피해자'가 생기고.
'더 체인'은 사람들의 '마음'을 이용하여 연이어 '범죄'를 저지르는데요
그러나 꼬리가 길면 밟히고
가끔 용감한 사람이 등장하기 마련, ..
'레이첼'은 결코 만만한 사람이 아니였는데 말입니다.
정말 '영화'를 보는듯한 '몰입감'은 대단했는데요 ㅋㅋㅋㅋ
'가독성'도 굉장히 좋아서 금방 읽었습니다.
곧 영화로 나온다고 하는데, 주인공들 보면서 누가 저 역을 맡을까 그런 생각도 들구요
얼른 잘 만들어져서 개봉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