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출간된 '제인 스틸'입니다.
저는 '제인 에어'가 '연쇄살인범'으로 나온다고 해서 궁금했는데..
알고보니 신간이 아니라, '재출간'한 책이네요..
뭐...어차피 못 읽은 책이라 ㅋㅋㅋ
'샬롯 브론테'의 '제인 에어'는 오랫동안 사랑받는 문학작품입니다.
저도 어렸을때부터 몇번이나 읽었던 좋아하는 책인데요..
10살때 고아가 되어 '숙모'집에 가게된 '제인 에어'
온갖 구박과 학대속에서도 굽히지 않고...성장하고 나중에 사랑도 찾는..
재미있었던 작품인데요..
'제인 스틸'은 만일 '제인 에어'가 '연쇄살인범'이라면 이라는 '설정'으로 갑니다
물론 동일인물은 아닙니다..
'제인 스틸'은 '제인 에어'의 이야기를 읽으며 자신과 너무 비슷한 상황이라며 공감하는데요
다만 그녀는 '제인'처럼 참지 않습니다...'죽여버리죠' ...
'하이게이트 하우스'에서 사는 '제인 스틸'
그녀는 '프랑스 무희'인 어머니와 죽은 아버지와의 '사생아'였는데요
현재 '숙모'와 '사촌'이 '하이게이트 하우스'를 차지하며 두 사람을 구박하고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 '제인'의 어머니가 자살하고..
'숙모'는 '제인'을 '기숙학교'로 보내려고 하는데요..
'기숙학교'로 가기전, 사촌인 '에드윈'은 '제인'을 '성폭행'하려 하고
그녀는 반항하다가 그만 '에드윈'을 죽이게 됩니다.
'에드윈'의 죽음은 '사고사'로 처리되지만, 그녀를 향한 의심은 여전하고
'제인'은 '가정교사'를 키우는 '기숙학교'로 가게되는데요
그곳에서 절친 '클라크'를 만나게 됩니다.
그런데 이곳 기숙사의 교장인 '먼트'는 '사이코'였고
'클라크'가 자신에게 반항한단 이유만으로 그녀를 굶어죽이려고 하는데요
'클라크'를 구하려고 '먼트'를 살해하고..두 사람은 도망치는데요.
'런던'으로 향한 '제인'과 '클라크'
그러나 '제인'이 '먼트'를 살해했다는 것을 안 '클라크'는 그녀를 떠나고
그곳에서 도움을 받던 집주인을 구타해 죽인 남편을 살해하는 '제인'
'제인'은 이외에도 또 한건의 '살인'을 저지르는데요
그 넘도 '쓰레기'...
그런 그녀는 자신의 '숙모'가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하이게이트 하우스'를 '찰스 손필드'라는 사람이 물려받았음을 알게 됩니다.
원래 자신의 것인 '하이게이트 하우스'
그녀는 '찰스 손필드'가 '가정교사'를 구한다는 소식에 그를 찾아가는데요
참 재미있었습니다...'제인 에어'랑 비교하며 읽는 재미도 있구요.
'제인 스틸'속의 '등장인물'들이 모두 '제인 에어'의 '등장인물'들과 '이름'만 다를뿐
그 '캐릭터'란 생각이 드니까요..ㅋㅋㅋㅋ
다만 '사이다'라는게 좋았던거 같아요..
물론 '살인'은 나쁘지만, 워낙 '인간쓰레기'들이라..
물론 '급해피엔딩'이란 느낌도 드는데요..
아무리 사랑한다지만, 정말 저렇게 모든것을 감싸줄수 있나? 생각도 들고.
그럼에도 가독성도 좋았고..
'스릴러판 제인 에어'라는 점이 딱 맞는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