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원
존 마스 지음, 강동혁 옮김 / 다산책방 / 2020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누군가를 만난다는 것은 참 힘듭니다.....

일반적인 '관계'도 그럴진데, '평생'을 같이해야 할 '배우자'라면 더 힘들겠지요?

그래서 그 '과정'이 힘들어, 어떤분은 옛날처럼 '부모'가 골라줘서 결혼했으면 좋겠단 말도...

농담이겠지만 그만큼 힘들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요즘은 혼자 사는 분들도 많습니다..편하니까요..


그런데 만일 성공률 백프로의 '매칭 시스템'이 있다면 어떨까요?

'유전자'정보에 기반한 'DNA' 매칭 시스템

사랑의 성공률은 100퍼센트, 실패율은 제로


'더 원'은 'DNA'매치'로 통해 누군가를 만나는 주인공들의 이야기가 그려집니다.

14억의 사람들이 만족했다는 '매치'로 통해..

자신의 '소울메이트'를 확인하는데요.


이혼녀인 '맨디'는 아이를 낳고 싶은 마음에 '매치'를 하고

잘생긴 '리처드'란 남자가 자신의 상대임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그를 만나려 가는데요, 그곳에는 '리처드'의 '장례식'이 열리고 있었습니다.


'런던'전역을 공포에 빠뜨리고 있는 사악한 연쇄살인마, '크리스토퍼'

그는 '매치'로 통해 '피해자'가 아닌 '사랑'하는 사람을 찾는데요

완벽한 그의 상대는 바로 '에이미'라는 경찰이였습니다.


결혼을 앞둔 '닉'은 '샐리'로부터 

우리가 진정한 '영혼의 짝'인지 알아보자고 하고..

'샐리'로 부터 '매치'를 찾은 그의 상대는 '알렉스'라는 잘생긴 남자였는데요


'매치'로 통해 만난 '케빈'이라는 남자와 장거리 연애를 하는 '제이드'

'케빈'을 넘 보고 싶단 마음에..

'호주'까지 멀고 먼 여행을 떠나지만..

그가 만난 '케빈'은 시한부에 죽을 날만 기다리고 있는 '환자'였는데요


그리고 '매칭시스템'의 대표인 '엘리'


'더 원'은 '맨디','크리스토퍼','에이미','닉','제이드','엘리'의 이야기가 교차로 진행이 되며

'더 원'시스템으로 인해 벌여지는 그들의 부조리한 일들이 펼쳐지는데요


'더 원'은 과연 '인위적인' 시스템이 진정한 '사랑'을 이뤄줄수 있을까?라는 의문을 가져다줍니다


소설은 읽다보면 단순히 '매칭 시스템'이 '결혼'에만 포함되지 않을수도 있겠다 싶었습니다

점점 폭을 넓혀가다보면 결국 '디스토피아'세상같은

'DNA'로 인한 차별이 있는 '세상'이 만들어지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들었구요


그리고 결말은 아무리 완벽한 '시스템'이라도

그것을 운영하는 '인간'이 완벽할수 없기에, 결과는 '성공'적이지 못할수도 있음을 보여줍니다


재미있었던 작품이였는데요.

거기다가 곧 '넷플릭스'드라마로 나온다고 하니 더욱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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