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말괄량이 사이코패스 ㅣ 케이스릴러
기윤슬 지음 / 고즈넉이엔티 / 2020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케이 스릴러' 작가 공모전에 당첨된 소설 '말괄량이 사이코패스'입니다.
제목이 왠지 잼나보여서, 궁금했던 작품이였는데요.
도대체 '말괄량이'랑 '사이코패스'랑 무슨 상관인지? 말입니다.
소설의 주인공은 '김용인'입니다.
여고생인 자신의 '엄마'가 '용인'을 '고아원'에 두고 꼭 데리려 온다고 하고 사라진날..
'용인'은 '엄마'가 자신을 데려갈줄 믿었기에...'입양'에 관심이 없었는데요..
그러나...9년동안 '용인'의 '엄마'는 소식도 없고..
15살이 된 그는 그제서야 '엄마'는 오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됩니다.
그렇지만 이미 나이가 든 그를 '입양'하려는 '가족'은 없었고..
이제 큰일났다고, 생각하던 그에게..
갑자기 그를 데려가겠다는 '중년부부'가 나타나는데요..
'행운'이라고 생각했던 늦은 '입양' ...
그러나 결코 '행운'이 아니었습니다.
그가 '입양'된 이유는...자신보다 두살 많은 사이코패스 '동주'의 '감시'와 '관리'를 위해서였는데요.
어린시절부터 '곤충'을 분해하고, '올챙이'들을 '농약'으로 몰살하던 '동주'는..
갓난아기였던 동생마져 살해하고 맙니다.
그제서야 '동주'가 '정상'이 아님을 안 '부모'는 '의사'를 찾아가고..
정신과의사인 '김박사'는 '동주'를 검사한뒤..
지금까지 이렇게 강한 '사이코패스'는 처음 봤다고 하는데요
'동주'를 데리고 '학회'에 발표하려 가던 '김박사'는..
갑작스러운 '사고'를 당하여 '중상'을 입고..
'김박사'는 '동주'를 두려워하고 그녀에게서 도망치다가 '추락사'해버리는데요.
이에 '동주'가 더 이상 '사고'를 못치도록..
'동주'의 부모는 '용인'을 '입양'한것...
두살 많고, 키도 덩치도 큰 '동주'에게 겁먹은 '용인'
뭐만 하면 '죽여버리겠다'라고 하는데..
사실 '친구'들이나 '형제'들이 자주 사용하는 말이지만.
'동주'에게는 '농담'으로 들리지 않는데요.ㅠㅠ
어느날 '동주'는 '용인'에게 말힙니다.
'나쁜사람'은 죽여도 되잖아라며? 죽일 사람을 골라보라고
고르지 못한다면 널 죽이겠다는 '동주'
'용인'은 그래도 차마 못 고르고 있다가..
마을의 최고 악질 사기꾼이자..
'엄마'가 자신에게 준 '반지'를 훔친 '김씨'를 지목하게 되는데요..
그리고 그날밤 '김씨'가 누군가에게 살해당하고..
자신때매 '김씨'가 죽었다고 생각하고 '술'을 마신 '용인'이
형사들에게 '동주'가 '사이코패스'임을 밝히는 바람에
'동주'가 살인용의자로 체포됩니다.
'구치소'에서 '용인'을 부른 '동주'
그녀는 자신이 '김씨'를 죽이지 않았다며....
'진범'은 '정육점'을 하는 '양순이 아줌마'라며..용인'에게 '탐정'이 되어 자신을 꺼내달라고 하는데요...
저는 읽으면서 왜 '말괄량이 사이코패스'지? 그랬는데요..
그냥 '사이코패스'인데...
그런데 나중에 후반에 보면 '반전'이 있더라구요...
소설은 220페이지 정도이고, 가독성도 좋아 금방 읽었는데요..
아무래도 '영어덜트 스릴러'인만큼..
그렇게 '잔혹'하거나 무겁지도 않고..가볍게 읽을만한 작품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