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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배틀 ㅣ 케이스릴러
주영하 지음 / 고즈넉이엔티 / 2020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행복배틀'은 제1회 '케이스릴러 공모전 당첨작'입니다..
'케이스릴러'시리즈를 좋아하는지라, '행복배틀'도 믿고 구매를 했는데요..
읽다보니 제목의 '의미'가 ㅠㅠ
소설의 시작은 '가정의 달'행사에서 사라진 '지율'이라는 아이의 모습입니다
그녀를 찾으려고 많은 사람들이 난리였지만..
담임인 '조아라'는 그 아이가 자기를 괴롭힐려고 일부러 숨었다고 생각하는데요
이전에도 비슷한 일이 있었는지라, 학교를 수색하는 '조아라'
그녀의 예상대로 숨어있는 '지율'를 발견하는데요..
'지율'은 선생님에게 '뱀'이 자꾸 쫓아온다고 말을 하며..
그 '뱀'이 선생님을 물었으면 좋겠다고 하는데요..
그리고 주인공인 '미호'
그녀는 '엘스전자'의 마케팅부 과장으로서..
'엘스전자'가 주최하는 '홈스윗홈'이벤트에서 '우수상'으로 예정된 가족사진을 보고 놀랍니다
이름이 '오유진', 17년전 자신의 친구의 이름과 같았는데요.
'오유진'에게 '수상'을 알려주려고 전화를 했지만, 연락이 되지 않고
그녀가 연락을 받지 못한 이유는 뜻밖의 소식으로 알게 되는데요..
'가족사진'속의 완벽한 가족..
그러나 '오유진'은 시체로 발견이 되고, '김도준'은 '빈사상태'로 병원에 입원중입니다.
행복해보이던 사진속의 '가족'에게 무슨일이 생겼는지 알고 싶어.
'장미호'는 절친이자 시민기자인 '세경'의 이름을 빌려, 그녀의 죽음을 조사하는데요..
그런데 '장례식'에 갔는데, 사람들이 말이 이상합니다..
거기다가 '오유진'을 욕하며 잘 죽었다고 말하는 '송정아'라는 여인까지..
알고보니 '맘카페'회원들중 주축이라고 할수 있는 세사람..
'오유진','송정아','김나영' 세명이 'sns'에서 '행복배틀'을 벌여왔는데요
처음에는 자신들의 '자랑'이였지만..
나중에는 서로가 서로를 '비꼬다가', 결국 '폭언'까지...
그리고 이 '싸움'이 도대체 어떻게 '오유진'의 '죽음'으로 이뤄지게 되었는지?
'미호'는 '진실'을 향해 다가가는데요..
부유한 아파트에 누가봐도 부러워할 세 사람..
이들이 '맘카페'에서 벌인 '행복배틀'
정말 이들이 '행복했을까요??
참.....'행복배틀'을 보면서....이 사람들이 진짜 '행복'이 뭔지는 알았을까? 생각이 듭니다.
자신이 진짜 '행복'한것보다...
남들한테 어떻게 보여주길 원하는 것은..
현세대 'sns세태'를 보면 충분히 알수 있는데 말입니다.
'지율'이 말한 '뱀'의 정체를 알고나서 '경악'을 했고..
그것의 정체를 알고 '오유진'을 놀린 그 여자에 대해서 더 '경악'을 했고 말입니다.
사람들이 저렇게 악해질수도 있구나 싶으면서
저럴려고 '행복배틀'을 벌였나 싶기도 하구요....
역시 믿고보는 '케이스릴러'시리즈 답게 '가독성'도 좋고 '반전'도 좋고
'사회성'도 있어서 좋았던 '행복배틀'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