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센트 와이프
에이미 로이드 지음, 김지선 옮김 / 흐름출판 / 2020년 4월
평점 :
절판


얼마전에 '테드 번디'의 아내의 이야기를 그린 '나는 악마를 사랑했다'라는 영화를 본적이 있는데요.

'미국'의 사상 최악의 연쇄살인마인 '테드 번디'는 '금발의 귀공자'라는 별명이 있을정도의 미남이였고

그랬기에, 많은 여성들이 의심하지 않고 다가갔다가 살해되었는데요.


실제로 주로 하는 수법이 팔에 기브스를 하고, 도와달라고 하는 것이였데요

잘생긴 남자가 와서 도움을 요청하니 ....착한 여인들은 가서 도와주려고 했고..ㅠㅠ


실제로 그에게 살해당한 여인들이 몇명인지 조차 모를정도로 대량 '살인마'인데...

잡힌 후에도 '사형'당하기까지 '애인'들을 포함한 수많은 '팬들'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고보면 이런 '여인'들이 많은데요..

우리나라도 '신창원'이랑 '옥중결혼'한 여인이 있었고..

잔혹한 살인마인 '찰스 맨슨'도 '옥중결혼'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왜 이런 '살인마'들에게 끌리는 여인들이 존재하는건지...말입니다...

좀 의아하기도 한데요..


'이노센트 와이프'를 검색해보면...

'이노센트'는 두가지 뜻이 있습니다...

하나는 '결백한 와이프'란 뜻이고 하나는 '순진한 와이프'란 뜻입니다..

소설속 내용을 보면 두가지 다 들어가있다고 보면 되는데요.


18년전 한 소녀를 잔혹하게 살해하고 '사형수'가 된 '데니스 댄슨'

수많은 사람들이 그의 무죄를 주장하고.

'데니스 댄슨'의 사건을 다룬 '책'이나 '다큐'도 존재하는데요.


옛 남친이 보여준 '다큐'를 보고 '데니스'에게 반해버린 '서맨사'

남친이 말도 없이 떠나버리자..

그녀는 '데니스'에게 편지를 보내는데요..

그의 '편지'를 받자말자 사랑에 빠져버리는...(?)

그리고 바로 그를 만나려 '비행기'를 탑니다.


결국 '무죄'가 판명되어, '데니스 댄슨'은 '석방'되는데요..

두 사람은 결국 '결혼'하게 됩니다.

행복한 결혼생활을 꿈꾸던 '서맨사'

그런데 '데니스'의 행동이 이상한데요..


무엇보다 그의 '무죄'를 믿었고, 그가 '결백'하다고 믿었던 그녀..

그런데 점점 '데니스'가 무서워지기 시작합니다.


읽다보면 참 '제목'이 어울린다 생각이 듭니다

참 '순진'한 '서맨사'

'데니스'는 수많은 여인들을 '농락'한것 처럼 '서맨사'도 이용하는데요


실제로 많은 '살인마'들에게 이용당하는 여인들도 그럴듯 싶습니다

'사랑'한다고 속아가면서...말이지요

사실 '사랑'이 뭔지도 모르는 '괴물'들인데 말입니다.


세상에 별별 '증후군'들이 존재하는데요.

'병'이라고 하기엔 뭐하고.....

주인공 '서맨사'도 그렇습니다....왜 이리 '집착'하는지..

특히 마지막 장면은 소름이 끼치기까지 하는데요..

'사람'은 절대로 변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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