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스 라이크 어스
크리스티나 앨저 지음, 공보경 옮김 / 황금시간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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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미국'을 '아메리칸 드림', '기회의 땅'이라고 부릅니다..

그러나 사실 '성공'하는 사람은 '소수'이고, 자리잡기에도 너무 오래걸리는게 '현실'인데 말입니다.

그렇다보니 '성공'을 위해 새로운 땅을 찾아온 사람들 중에..

사회적 약자인 '여성'이나 '아이'들이 '범죄'에 쉽게 노출되기도 합니다.


그저께 읽었던 '이름 없는 여자들'도 그랬는데.

'걸스 라이크 어스'도 비슷한 내용의 책인지라, 내용이 무겁더라구요..

'걸스 라이크 어스'는 2010-2011년에 벌여진 '롱아일랜드 연쇄살인'을 모티브로 하고 있다는데요

해변에서 10구의 여인의 시신이 발견이 되었는데..

그들 대부분 '성노동자'이고, 아직 범인이 잡히지 않았다고 하니 더욱 무섭습니다..ㅠㅠ


주인공 '넬 플린'은 FBI '행동분석과'에 일하다가, 총상을 입고 '휴가'및 '심리치료'를 받는중에

'아버지'가 '교통사고'로 사망하였다는 소식에 10년만에 고향인 '롱아일랜드'로 찾아오는데요..

경찰이였던 '아버지'의 절친들과 '장례'를 치른후.

'아버지'의 '집'과 '유산'을 처분하고 바로 '워싱턴'으로 돌아올려고 했지만.


어릴적 친구이자, '아버지'의 파트너였던 '리'가 그녀를 찾아옵니다.

현재 '롱아일랜드'의 '해변'에서 토막난 여인의 '시체'가 발견이 되었는데..

이번이 두번째이며, 아무래도 '조직범죄'에 연류된거 같다면서..

'FBI'이자 친구였던 '플린'에게 도움을 요청하는데요.


'아버지'의 '유산'을 처분하던 '플린'은...

'아버지'가 '아파트'를 임대했으며 그곳에 '마리아'라는 여인을 지내게 했음을 알고 있는데요.

'마리아'라는 여인을 '아버지'의 새로운 여인이라고 생각하는 그녀..

그녀를 만나려고 했지만 이미 사라진 상태...


'리'와 함께 두번째 피해자인 '아드리나아'에 대해 조사를 하던 '플린'은..

그런데 '아버지'가 죽기전, '아드리아나'의 곁을 맴돌았음을 알게 됩니다.

사건을 추적하면 추적할수록 그녀는 의심하기 시작하는데요..

'아버지가 범인이면 어떻게 하지?'


그러고보면 주인공 '넬 플린'도 상처가 많은데요.

어린시절 '어머니'가 살해당하고, 자신이 '롱아일랜드'를 떠난 이유도 ..

그런데 '아버지'의 죽음뒤에 감쳐진 '참혹한 이야기'도 만만치 않는..


읽으면서 참 믿을 넘들 없다는 생각도 들고요

도리어 그녀들을 지켜줘야 할 사람들이....


주인공 '넬 플린'도 그렇고 다른 캐릭터들도 좋아..

'시리즈'로 나왔나? 싶어 보니 그건 아닌거 같습니다..

이번편으로 끝내기 아까운 시리즈인데요, 재미있게 읽은 '걸스 라이크 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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