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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는 미녀들 1
스티븐 킹.오언 킹 지음, 이은선 외 옮김 / 황금가지 / 2020년 2월
평점 :
절판
'잠자는 미녀들'은 '스티븐 킹'의 신작이자, 아들인 '오언 킹'과의 '공저'작품입니다..
참고로 '스티븐 킹'에게는 자녀가 셋 있는데요..
첫째딸 '나오미 킹'은 '교직자'이자 '성소수자 운동활동가'이고..
둘째아들 '조지프 킹'은 '조힐'이라는 필명으로 '영국'에서 활동하는 유명한 작가입니다.
막내아들 '오언 킹'은 형인 '조힐'만큼 유명하진 못하지만 중단편집을 몇권낸 편집자 겸 작가인데요.
잼나는 것은 '스티븐 킹'의 '아내'도, '막내며느리'도 '작가'인지라,
이 가문은 말 그대로 '작가집안'입니다.....ㅋㅋㅋㅋ
그런데 보통 자신이 쓴 글을 남이 참견하는것을 싫어하는 법인데..
이 분들은 서로의 '작품'에 대해 토론을 하고..
실제로 '아들'의 말에 '소설'의 결말을 바꾼 경우도 있다고 하네요.
그렇다보니 '스티븐 킹'과 '오언 킹'의 공저라고 하지만..
왠지 온가족이 다 참여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ㅋㅋㅋ
소설의 시작은 '둘링'이라는 작은 마을에 있는 '여자교도소'의 장면입니다.
그곳에 있는 '여죄수'들의 이야기가 등장하고.
'교도소'의 '정신과 의사'인 '클린트'
그리고 '클린트'의 아내이자, '둘링'의 '보안관'인 '라일라'의 이야기가 진행이 되는데요
'클린트'는 자신의 환자인 '키티'가 난동을 부렸다는 소식에 '교도소'로 향하는데요..
그녀는 '검은여왕'이 오고있다며 난동을 부렸고,
'클린트'는 그녀가 멀쩡했고 곧 '석방'예정이였기에, 의문스러워합니다.
그리고 '클린트'를 외면하는 '라일라'
두 사람은 사랑하는 사이지만, 그들의 관계에 문제가 생깁니다.
'라일라'는 '클린트'가 오랜시간 자신을 속여왓다고 생각하는데요..
상처받은 아픔을 달래기 위해 하루 '휴가'를 냈지만....
그때 '이비'라는 여인이 '마약업자'들을 살해하고..
'마약제조시설'을 폭파합니다. '마약업자'의 애인이 급하게 신고하고
5년동안 강력사건이 하나도 없던 마을이였는지라, '라일라'는 급하게 출동하다가..
피투성이로 걸어가던 '이비'를 체포하는데요.
'라일라'는 '이비'를 데리고 '여자교도소'로 가서 남편인 '클린트'에게 넘기고
'라일라'의 부하들은 '마약업자'의 애인이 잠든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것은 시작이였는데요..
그 가운데..텔레비젼에서는 일명 '실신독감'에 대한 뉴스가 나옵니다.
일명 '아시아 실신병', 또는 '호주 실신독감'으로 불리는 병으로 수많은 희생자가 생기는데
그 모두가 '여자'라는 공통점이 있었고
'미국'의 '캘리포니아'에도 '감염자'가 생기기 시작했다는 소식이였는데요..,
곧 병명은 '오로라'병으로 불리게 되고
의사들은 잠든 '여인'들을 감싸는 '고치'를 절대 뜯어내면 안된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여인'들은 깨어난후..
자신의 '잠'을 방해한 사람에게 잔혹한 폭력을 저지릅니다.
그리고 다시 '잠드는'....
아들은 엄마를 깨웠다가 살해당하고...
남편은 아내를 깨웠다가 코를 뜯깁니다..
(그런데 특이한건 아이들한테는 폭력을 사용안합니다...
뭣도 모르고 엄마의 얼굴의 실을 제거해도 말입니다...왠지 다행...)
'세상'은 패닉에 빠지고..
전염 방지를 위해 '고치'통채로 불태우자는 미친인간까지 나온 상태지만..
누가 사랑하는 사람을 태울수 있으리오..사이코패스가 아닌 이상...
그리고 '이비'라는 신비한 여인,
아무래도 그녀가 '오로라'병을 불려온듯 싶은데요
그녀의 정체가 궁금한데 말이지요...
(보다보면 스탠드의 다크맨이 연상되기도 합니다...)
잠든딸 '나나'를 구하려는 '프랭크'와 '일레인'부부
'클린트'와 '라일라'의 아들 '재러드'의 모험
감옥에서 뭔가를 꾸미고 죄수들을 선동하는 '이비'와 그속에서 일어나는 죽음들..
'여죄수'들을 성추행하다가 잘렸지만, 도리어 사람들을 선동하여 '교도소'를 습격하려는 '돈 피터스'
자신이 '보안관'이기에 '각성제'를 사용해서 잠들지 않으려고 노력하던 '라일라'였지만..
'클린트'와의 대화이후 지쳐버려, 결국 잠들어버리고..
그리고 그녀의 '얼굴'이 '실'로 덮히면서 1편은 끝이 납니다..
소설을 읽다보면 저는 '스티븐 킹'의 대작인 '스탠드'가 생각이 났었습니다
물론 '스탠드'가 더 암울하고 잔인하긴 하죠....
그건 완전 '디스토피아'소설이라...ㅠㅠ
'오로라'병은 심각해지고, 그 이후 여러가지 사건들이 생기는 가운데..
이 사태가 어떻게 진행될지...여러가지로 궁금하네요..
우야동동,...너무너무 재미있었던 '잠자는 숲속의 미녀들' 1권이였구요..
바로 2권으로 넘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