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사 산책 2 - 20세기, 유럽을 걷다
헤이르트 마크 지음, 강주헌 옮김 / 옥당(북커스베르겐) / 2011년 6월
평점 :
품절


'유럽사 산책'은 기자출신의 작가인 '헤이르트 마크'가..

1999년 '세기말'을 앞두고 '20세기'를 마무리하며, 역사속 장소들을 다니며

'이야기'를 풀어나가는데요..

'20세기'의 역사이야기는 아무래도 '자료'가 많습니다.

'문서'와 '사진','동영상'뿐만 아니라.

'생존자'나 그들의 '가족'들도 남아 있으니까요..


그래서 당시 살았던 사람들의 '인터뷰'들도 재미가 있는데요..

'빌헬름황제'의 손자와 '히틀러'에게 쫓겨난 '대통령'의 아들..

전쟁에 참여했던 군인들과, 참상을 목격했던 소년 (당시에..)

그리고 '홀로코스트'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의 이야기까지.


1권 후반부에서는 '히틀러'의 성공이야기가 등장합니다.

1차 세계대전에서는 근처도 못갔던 '프랑스'를 함락하고..

'영국군'을 쫓아내버립니다.

'오스트리아'를 합병하고,. '폴란드'도 점령하며 온 유럽이 '히틀러'의 손아귀에 들어가자

'히틀러'는 자신이 계획했던 것을 실행합니다.

바로 '유대인 말살'이지요..


2권은 잔혹한 '인종청소'의 장면으로 시작이 되는데요


그런데 우리가 잊고 있는것은 '히틀러'하면 '유대인'의 600만명 학살을 생각하지만..

실제로 '히틀러'는 다른 나라들에도 엄청난 '학살'들을 저질렀습니다

'폴란드'사람들도 600만명이 전쟁중 희생당했다는 것을..

(물론 절반은 유대인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교만한 '히틀러'는 큰 실수를 저지르지요..

바로 '히틀러'가 저지른 치명적 실수 .,'소련침공'입니다.


예전에 '스탈린그란드'라는 영화를 본적이 있었는데요

기존에 2차세계대전을 다룬 영화와 달리 '독일군'들이 주인공이였고..

'택시운전사'에 출연했던 '토머스 크레취만'이 주인공으로 나왔었는데

'스탈린그란드'의 '비극'을 리얼하게 보여주더라구요.


그리고 그 와중에 '스탈린'의 '공포정치'도 등장합니다.

'역사'는 '승자'의 이야기라고 하죠..

'히틀러'를 잔혹한 '폭군'이라고 하지만..

'스탈린'은 더하면 더한 인간임에도, 아무런 댓가도 치르지 않고 평온하게 죽는..

하기사 역사상으로 이런 일이 한두번 있는건 아니지요..


그리고 드디어 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평화'가 찾아오리라 생각했지만..

'미국'과 '소련'의 새로운 전쟁이 시작이 됩니다.

바로 '냉전'이지요..


그러나 '냉전'가운데도 '혁명'은 일어나고 사회는 변하는데요..

2권은 '2차 세계대전'부터 '코소보'사건까지 다루고 있는데요

읽으면서 왜 중요한 사건들이 안나오지? 하다가..

생각해보니 이 책은 '유럽사'만을 이야기하고 있지? 싶었던 ㅋㅋㅋㅋ


'유럽사'속의 주요도시들을 찾아가고..

'생존자'들과 '관련자'들을 만나 '인터뷰'하고..

그 속에서 생생하게 전달해주는 '역사이야기'가 재미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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