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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사 산책 1 - 20세기, 유럽을 걷다
헤이르트 마크 지음, 강주헌 옮김 / 옥당(북커스베르겐) / 2011년 6월
평점 :
요즘 '코로나'때매 '방콕'중인지라, 예전에 묵혀둔 '구간'들을 찾아 읽고 있는데요..
'유럽사 산책'은 묵혀도 너무 묵혀둔 책입니다.ㅠㅠ
2011년에 샀는데....벌써 9년이나 지난 ㅋㅋㅋㅋㅋ
'유럽사 산책'은 소제목이 '20세기 유럽을 걷다'인데요..
1999년, 세기말을 앞두고...작가인 '헤이르트 마크'가
20세기 중요 '유럽사'들의 '흔적'을 돌아다니면서 역사를 이야기하는 내용입니다.
실제 역사적 '배경'뿐만 아니라
'생존자'나 그들의 '자손'을 만나 '인터뷰'를 하기도 하는데요
그래서 어느분이 '유럽판 문화유산 답사기'라고 말씀하시던데..
읽다보니 공감이 가더라구요 ㅋㅋㅋㅋ
첫 장은 '20세기의 시작'을 알리며
'암스테르담','파리','런던','베를린','빈'
당시 대표적인 다섯나라의 수도의 이야기를 합니다.
'경제','정치','산업','군수' 여러분야의 강국들..
더럽고 냄새나던 '도시'들이 '현대'적인 도시로 변해가는데요..
단순히 '도시'만 바뀌는게 아니라 사람들도 바뀌어갑니다.
20세기의 급격한 변화속에..
아주 큰 사건이 일어나지요...바로 '1차 세계대전'입니다.
'헝가리 - 오스트리아'제국의 '황태자'의 죽음..
금방 끝날꺼 같은 전쟁은, 엄청난 참극으로 돌변하는데요..
'1차 세계대전'은 사실 '2차 세계대전'에 비해 인기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재미'가 없기 때문이지요...
'참호전'이란 별명처럼...뛰어난 지략이나, 전략은 없고
서로가 서로를 향해 대포만 쏘다가 '보급'이 먼저 떨어진 쪽이 '항복'하는..
특히 '신식무기'들을 제대로 활용못했던 '전쟁'이라고도 합니다.
다행인것은 '2차 세계대전'에 비해 '민간인'피해는 거의 없었다는거..
그럼에도 수많은 '군인'들이 허무한 죽음을 당했지요..
그러나 그후 이야기는 '2차 세계대전'의 예고편으로 진행이 됩니다.
불평등한 '베르사유 조약'
그리고 '나치'의 출현, '유대인'들의 비극
'러시아'는 '붉은 혁명'이 일어나고, '스페인'은 '내전'에 들어가는데요.
'베르사유 조약'을 보다보면 아무리 피해자라고 하지만 '프랑스'가 넘 하긴 했습니다.
어느정도는 적당하게 해야지...
승전국인 '프랑스'가 '아량'을 베풀었다면..
'2차 세계대전'이 일어났을까? 그런 생각도 문득 들었습니다.
20세기 역사의 큰 사건들..
'사건'들 차제는 워낙 유명해서 알고 있었지만..
그 '사건'들의 '내막'이나 '경로'는 잘 모르는 경우가 많았는데..
말 그대로 '유럽사 산책', '유럽사'의 주요 배경을 다니며..
'인터뷰'도 하고, 조사도 하며..
역사이야기를 풀어나가는데요,
사놓고 두께에 지레 겁먹고 시작못했었는데, 의외로 술술 읽히는..ㅋㅋㅋ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우야동동...
1권은 '2차 세계대전'의 시작으로 끝이 났고
2권은 '2차 세계대전'의 본격적인 이야기로 시작할듯 싶네요..
2권도 얼른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