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언들 시녀 이야기
마거릿 애트우드 지음, 김선형 옮김 / 황금가지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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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적인 '디스토피아'소설이라 불리는 '시녀이야기'의 후속편 '증언들'이 출간이 되었습니다.

'시녀이야기'출간이후 35년만의 후속편이라고 하는데요..

그래서 저는 '증언들' 읽으려고 얼마전에 '시녀이야기'도 읽었는데 말입니다.


근미래, '미국'은 몰락하고, '무정부사회'가 되자..

혼란한 틈을 타 전체주의국가인 '길리아드'가 나타납니다.

'길리아드'는 '국민'들을 탄압할뿐 아니라

특히 '여인'들에게 계급을 나누고, '성적'으로 착취를 했는데요.


'시녀이야기'의 화자인 '오브프레드'는 가족과 이름을 빼앗기고

'사령관'의 '시녀'가 되어, 그의 아이를 낳아야 되는 수태받도록 '강요'받는데요

읽으면서 얼마나 화가 나던지 말입니다..


그런데 '시녀이야기'자체가 '길리아드'가 붕괴된후 150년뒤에..

'길리아드'연구가들에게 발견된 한 '시녀'의 '녹취록'이야기인지라..

'결말'을 아주 궁금하게 하고 끝나버립니다.

'오브프레드'는 어떻게 된건지? 무사히 탈출한건지? 아니면 잡혀 사형된건지? 나오지 않거든요.


1985년 출간된 이후, 엄청난 반향을 이끌었고

'스테디셀러'가 되어 꾸준히 읽었기에, 작가님은 그동안 수많은 '질문'을 받았을텐데요..

그래서 '오브프레드'는 어떻게 되었나요???


아무래도 35년만에 출간은 그래서 그럴까요? ㅋㅋㅋㅋ

아니면 이번에 나온 '드라마'의 영향일까요?

'증언들'에 작가님의 글이, 이번에 나온 '드라마'의 세계관과 맞도록 후속편을 쓰셨다고 하니까요..


이번 후속편 '증언들'이 전편과 다른점은..

'시녀이야기'가 '길리아드'의 폭정과 착취를 다루었다면..

'증언들'은 '길리아드'의 '붕괴'를 다루고 있다는게 다릅니다.


'시녀이야기'가 '오브프레드'라는 '시녀'의 이야기로 시작이 된다면

'증언들'은 세명의 '화자'가 등장하는데요.


'리디아','아그네스','데이지'인데요..


특히 그 '증인들'중 한명이 바로 악의 중심이였던 '리디아'아주머니입니다.

'시녀이야기'에서도 수없이 등장했었던 그녀..

'길리아드'에서 '동상'이 만들어질 정도로 '길리아드'권력의 '협력자'였는데 말입니다.


세 여인의 이야기로 진행이 되는 '길리아드'의 붕괴.

그리고 전작 '시녀이야기'와 연결점이 ...35년만에 궁금증을 해소해주기도 했는데 말입니다.


'시녀이야기'와 '증언들'을 연이어 읽었는데요..

역시 '명작'이라 불리는 이유가 있구나 싶었습니다.

한편 '디스토피아'소설이라고 불리기에는 여전히 지금도 어디에선가는 벌여지는일이 아닌가 생각도 들었습니다.

읽다보면 무지 화나던..ㅠ.ㅠ


나중에 드라마로도 보고 싶네요..

'시녀이야기'도 드라마로 나왔으니, '증언들'도 드라마로 나오지 않을까요?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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