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집을 발로 찬 소녀 밀레니엄 (문학동네) 3
스티그 라르손 지음, 임호경 옮김 / 문학동네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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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엄' 삼부작의 마지막편인 '벌집을 발로 찬 소녀'입니다.
읽다보면 왜 제목이 이런지 이해가 되는 ㅠㅠ

전작에서 '리스베트'는 '삼중살인'의 용의자가 되어 전국적인 수배범이 되고.

그녀의 결백을 믿는 '미카엘'은 진실을 쫓는데요..


그와중에 밝혀지는 '리스베트'의 과거..

'리스베트'의 아버지인 '살라첸코'는 원래 소련의 거물급 스파이였습니다.

'살라첸코'는 '스웨덴'에 망명하고, 그의 신변을 정보조직인 '세포'에서 맡았는데요.


'세포'의 비밀조직인 '섹션'은 그와의 거래를 하고...

'살라첸코'는 '스웨덴'에 들어와서 범죄조직을 운영했습니다.


사악한 '살라첸코'는 '리스베트'의 어머니를 수시로 찾아와 죽도록 팼습니다

그것을 보다못한 13살의 '리스베트'는 '살라첸코'를 죽이려 했고..

'세포'는 진실을 알고 있는 '리스베트'를 '정신병원'에 가두는데요..


이제 모두 과거를 잊었다고 생각했지만..

복수에 미친 '닐스'가 '살라첸코'에게 연락을 해오고..

본인 명줄마져 줄이게 되는데 말입니다.


'리스베트'는 아버지 '살라첸코'와 그의 부하인 '로널드'와 맞서지만 큰 부상을 입고

그런 '리스베트'를 '미카엘'이 찾아와 구하면서 전작은 끝이 났는데요.


그런데 ...시골경찰은 도리어 '미카엘'을 가두고..

고작 두명의 경찰을 '로널드'에게 보냈다가 도리어 살해당하고 맙니다.

'로널드'는 전국에 수배되고..

체포된 '살라첸코'는 모든것을 '로널드'에게 덮어씌우며, 도리어 '리스베트'를 살인미수로 고소하는데요.

(정말 흉악하고 뻔뻔하고 사악하기 그지 없는 넘이지요...)


'미카엘'은 '리스베트'를 위해 자신의 여동생이자 변호사인 '안니카'에게 그녀의 변호를 맡기는데요.

그런데 '리스베트'에게 또 다른 위기가 찾아옵니다.


바로 은퇴한 '세포'의 수장인 '에베르트'가 '살라첸코'의 체포소식을 듣고..

자신과 '살라첸코'와의 거래가 드러날것을 염려하여..

'살라첸코'와 '리스베트'를 제거하려고 음모를 꾸미는 것이지요..


죄없는 13살 소녀는 정신병원에 가두고도.

그 진실을 묻으려고 다시 그녀를 정신병원으로 영원히 보내려는 사악한 넘들..

사실 '살라첸코'를 만든것도 '섹션'이고 말입니다.

'살라첸코'에게 희생당한 수많은 사람들도 '섹션'탓인것이죠..

참 뻔뻔한 소시오패스들..


'벌집을 발로 찬 소녀'는 '리스베트'를 제거하려는 넘들과 그녀를 지키려는 사람들의 대결을 그리고 있는데요.

수많은 위협속에서도 진실을 지키려는 주인공들의 모습이 멋졌지요.


특히 전작들에는 잠시 등장했던 '미카엘'의 여동생 '안니카'의 활약이 좋았는데요

사악한 정신과의사 '페테르'와의 '법정'에서의 '대결장면'은 완전 사이다였죠..


결국 '해피엔딩'이였는데 말입니다...이런 사이다적인 소설은 좋습니다

비록 현실은 다를지라도, 말입니다..

소설에서만은 이렇게 '정의'가 승리하니 말이지요..


'밀레니엄'시리즈는 읽어야지 읽어야지 하다가 이제서야 읽었는데...정말 재미있습니다

두꺼운 분량임에도 정말 가독성이 대단하여 후다닥 읽은..


유일하게 아쉬운점은 ㅠㅠ 후속편을 볼수가 없다는 생각이...

원래 '스티그 라르손'은 '밀레니엄'시리즈를 10부작으로 생각하셨다고 하는데..

3부작을 출판사에 낸후 '심장마비'로 급사하셨다고..


그후에 후배작가가 '밀레니엄'시리즈를 내고 있지만..

아무래도 오리지널 삼부작만은 못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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