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을 가지고 노는 소녀 밀레니엄 (문학동네) 2
스티그 라르손 지음, 임호경 옮김 / 문학동네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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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어릴적인 80년대에 '인신매매'사건이 극성이였습니다.

길가는 '부녀자'들이 납치당하고..심각한 사회문제가 되자..

정부는 '범죄와의 전쟁'이 시작하였고 표면적으로는 없어진것 처럼 보였습니다.


그러나 사실 사라지지 않았습니다...'대상'이 바뀌었을뿐...

이제는 사라져도 누가 관심도 가지지 않을..

그늘에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삼았던 것이지요..


'불을 가지고 노는 소녀'는 '밀레니엄'시리즈 두번째 이야기인데요.

이번 작품의 스토리는 '성매매산업'의 이야기와

그리고 그 이야기로 통해 '리스베트'의 과거가 드러나는데요..


1권의 결말은 '진정한 사랑'을 찾았다고 생각하고 '미카엘'을 찾아갔다가

그가 '에리카'와 껴안고 나오는 장면을 본후 사라지는 '리스베트'의 모습으로 끝이 나는데요

정말 만나는 여자마다 ....초절정 바람둥이인 '미카엘'입니다..


그리고 사라졌던 '리스베트'는 해킹으로 훔친 돈 30억 크로나로 해외여행을 다니고,..

전편에서 그녀를 강간했다가 호되게 당한 후견인 '닐스'는 그녀에게 복수하려고 벼루고 있습니다.

결국 그녀의 과거를 조사하다가 엄청난 사실을 안 '닐스'는 누군가에게 연락하고

그의 앞에 나타난 '금발거인'으로 인해 '리스베트'는 위험에 처하는데요.


한편 갑자기 '리스베트'가 사라지자, 그녀를 찾아헤메던 '미카엘'

그러나 '리스베트'는 그에게 냉랭한데요..

그런 '미카엘'이게 자신처럼 탐사기자인 '다그'와 범죄학자인 '미아'가 찾아옵니다.

이들은 수년동안 '스웨덴 성매매 산업'을 고발하는 기사와 책을 준비중이였는데요

'밀레니엄'과 함께 하고 싶다면서 찾아왔는데요.


그러나 '기사'와 '책'을 발표하기 며칠전 ..

갑자기 '다그'와 '미아'는 시체로 발견이 됩니다..

그리고 그들을 죽인 '총'은 '리스베트'의 후견인 '닐스'의 총이였고

'총'에는 '리스베트'의 '지문'이 묻어있는데요..


'닐스'를 찾아간 경찰들..

그곳엔 '처형'당한듯한 '닐스'의 시체가 발견이 되고..

'리스베트'는 '삼중살인'시건의 범인이 되어, '스웨덴'에서 가장 유명한 '수배자'가 되어버립니다.


사건을 담당하는 형사는 '한스'와 '소니아'인데요..

두 사람은 스릴러소설에 자주 등장하는 '착한형사'와 나쁜형사'입니다.

변태 정신과의사 '페테르'의 말만 믿고 '리스베트'만 잡는데 몰두하는 '한스'와

그에 반해 '리스베트'에게 무슨일이 있을지 알고 싶어하는 '소니아' 두사람은 대립하게 되는데요.


참 읽다보면 나쁜인간들 많습니다..

꼭 사건이 터지만, 그를 아는 사람들이 인터뷰를 하잖아요..자기가 뭔가 된듯이..

'리스베트'를 학대하던 교사나, 그를 괴롭히던 놈이 '인터뷰'하는 모습보고..웃겨가지구요

자기들이 한짓은 생각도 안하고..

하기사 변태 정신과 의사인 '페테르'가 제일 사악한 넘이긴 하지만 말입니다.


'언론'은 점점 '리스베트'를 향한 자극적인 기사를 써대고...

'스웨덴' 모든 사람들이 '리스베트'를 위험한 살인자로 볼때

그녀를 믿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밀레니엄'의 '미카엘'과 '리스베트'가 일했던 보안회사의 사장 '드라간'이지요..

이들은 '리스베트'의 결백을 믿기에..'진실'을 찾아나서고..

'리스베트' 역시 과거의 자신과 마주하게 되는데요..​


'리스베트'의 과거는 참 안타까웠는데요...

그녀가 13살에 정신병원에 가게 된 이유,.,

어린 그녀는 '진실'을 알리려고 했지만, 아무도 들어주지 않고..

그녀를 점점 고립시켜놓고, 도리어 '정신병자'취급한....


역시 이번 2권도 넘 재미있었습니다...

700페이지란 두꺼운 분량임에도 완전 술술 읽히더라구요..

이제 마지막 한권이 남았는데요..

3권인 '벌집을 발로 찬 소녀'도 얼른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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