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디
코트니 서머스 지음, 이나경 옮김 / 황금시간 / 2019년 12월
평점 :
절판


그저께 구매한 '세이디'입니다. 모르는 작가의 책이지만.
줄거리가 잼나보여서 구매를 했었는데요..
그런데 사건의 배경이되는 '콜드 클릭'이란 도시가 눈에 익었는데요..
그래서 '네이버'를 검색해보니..

예전에 '샤론 스톤','데니스 퀘이드'가 나오고 딸로 아역이던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나온..
'콜드 크릭'이란 영화가 있었습니다.
영화는 '뉴욕'에서 아름다운 시골 대저택으로 이사온 한가족에게 생기는 스릴러영화였는데요.

'콜드 크릭'은 영화에도 나오다 싶히, 아주 아름다운 '시골마을'입니다.
그러나 돈 많은 사람들은 '전원주택'을 지어 '노년'을 보낼만한 곳이지만.
실제 '콜드 크릭'사람들의 삶은 달랐는데요..

얼마전에 읽었던 '문명의 붕괴'에서 '몬태나'주를 두고 말했던 '빈부의 격차'가 생각나던..
무너져가는 작은 마을에 몇개없는 '점포'에서 일하거나..
아님 '도시'를 떠나야하는 망해가는 곳이였습니다... 

이런 '콜드 크릭'에서 잔혹한 살인사건이 일어나는데요..
'트레일러'에서 살던 소녀 자매중 여동생인 '매티'가 시체로 발견이 되고..
수사에 들어가지만, 곧 사건은 '미제'로 남게 됩니다.

그리고 소설의 시작은 '소녀들'이란 이름으로 진행하는 '팟캐스트'장면으로 시작이 됩니다.
'진행자'인 '웨스트 매크레이'는 소녀들의 대모이자.
'콜드 크릭'의 공원 관리자인 '메이 베이 포스터'에게 사건 의뢰를 받는데요.
그건 바로 죽은 소녀 '매티'의 언니 '세이디'가 사라졌다는 것입니다.

'웨스트 매크레이'는 '메이 베이 포스터'의 의뢰를 받아들이고..
'팟캐스트'로 통해 '사건'을 추적해나가고..
사라진 언니 '세이디'를 찾기 시작하는데요..

그리고 실종된 소녀 '세이디'의 시선으로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어머니가 집을 나가고..
자신이 돌보던 하나밖에 없는 '여동생'이 죽자.
'세이디'는 '살인범'을 죽이기 위해 '가출'을 시행하는데요.

소설은 '세이디'를 찾으려는 '팟캐스트'의 모습과
복수를 하기 위해 길을 떠나는 '세이디'의 모습이 교차편집 되는데요.

읽다보면 참 씁쓸합니다.ㅠ.ㅠ
'세이디'를 찾으려는 수많은 사람들, 그러나 찾을수 없어 답답해하지만..
사실 그들은 '세이디'가 없을 곳만 찾아다니는셈인데요..

특히 결말도 '열린결말'이라지만, 씁쓸해서 말이지요..
읽고 나서 마음이 무거워지던 작품이였습니다..
우리 또한 얼마나 '무관심'속에서 수많은 '세이디'들을 놓치는게 아닌가 싶기도 했구요
괜찮게 읽었던 작품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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