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정 전일도 사건집
한켠 지음 / 황금가지 / 2019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리나라에는 아직 '사설탐정'이 '합법화'되질 못했습니다.
곧 '합법화'된다는 말도 있고, '민간조사원'이란 시험이 등장하기도 하던데 말이지요.
그렇다고 '탐정'업무가 존재하지 않는것은 아니죠..
다만 '흥신소'랑 '심부름 센터'에서 대신 해주지만 말입니다.
(그래서 그냥 사설탐정이 합법화되도 상관 없을텐데 말이에요..이미 다하고 있는것을..)

주인공인 '전일도'는 유려깊은 '탐정'가문의 후계자입니다..
'할아버지'는 유명한 '불륜탐정'이셨고
역시 '불륜탐정'이였던 '아버지'는 '미행'중에..
상대방의 '불륜탐정'이였던 '어머니'를 만나 결혼에 성공했습니다..
(의뢰인들은 이혼했지만, 불륜탐정들은 결혼한....ㅋㅋㅋ)

그리고 부부의 쌍둥이 자녀인 '전일도'와 '전가정', 역시 '탐정'일을 하고 있는데요.

그런데 저는 책을 사놓은지 한참 되었는데도..
읽고 나서도 한참 오해를 하고 있었습니다..ㅋㅋㅋ
주인공 '전일도'가 '남자'라고 생각했었던..

첫 에피소드인 '스파게티의 이름으로, 라멘'이 등장하면서.
한 남자의 '계약결혼'이야기가 나와서..
당연히 '전일도'의 이야기라고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전일도'의 '의뢰인'의 이야기라서 깜놀했습니다.

그리고 등장하는 우리의 주인공 '전일도'
'불륜탐정'가문에서 자신은 '실종'전문 '탐정'을 개업한 그녀는..
열번 의뢰하면, 한번은 공짜로 '사건'을 해결해주는데요.
그런 그녀의 임무는 '계약결혼'후 사라진 아내 '스파게티 황'을 찾는 사건이였습니다.

사실 그대로 헤어져도 아쉬울것은 없는 '계약결혼'이였지만..
'전일도'는 '스파게티 황'을 찾고 그녀와 남편의 '진심'을 알게 되지요..​
그래서 결국 '해피엔딩'으로 이어져서 좋은데 말입니다.

'탐정 전일도 사건집'은 총 10편의 단편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그중 9편이 '전일도'의 사건이야기고..
나머지 1편은 다른 이야기인데요..

청년 탐정 '전일도'로 통해 만나는 사건들은..
모두 우리가 만날수 있는 결코 가볍지 않는 사건들입니다.
'사회성'이 두루 갖쳐진 '에피소드'들이지만.
그렇다고 내용이 무겁진 않습니다..
이 에피소드들을 가볍게 유쾌하게 풀어가는 모습이 좋았는데요...

그리고 보통 각 '에피소드'별로 사건이 나오면..
다음 '사건'에서는 다른 인물들이 나오길 마련인데.
계속 '의뢰인'들이 다른 작품들에도 등장하고..
'전일도'의 삶에 계속 '인연'을 이어가고 있음이 독특했지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캐릭터'들이 맘에 들던 ㅋㅋㅋ
등장인물들이 다들 호감이고, 밉지 않았고...말이지요..

사실 기대안하고 읽었던 작품이였는데..너무 재미있었고
시리즈로 계속 나왔으면 하는 바램도 있엇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