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흑역사 -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똑같은 실수를 반복한다
톰 필립스 지음, 홍한결 옮김 / 윌북 / 2019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사람'들은 누구나 '실수'나 '실패'를 합니다,

그러나 대부분 그 사실을 잊어버리고 넘어가지만., 가끔 잊어버릴수 없는 일들을 저지르기도 하는데요..

당사자들 역시 너무 어이없기에, '사람'들은 이런 경우를 '흑역사'라고 부르지요.,.


원제는 '휴먼스'이던데요...한국에서 '인간의 흑역사'로 출간이 되었습니다.

제가 보기엔 '흑역사'보다는 '인간들의 멍청한짓들'이 어울리는듯 싶습니다

그러나 책제목으로 하기엔 좀 거칠기는 하네요...


1859년 '호주'로 이사왔던 '토머스 오스틴'이라는 남자..

그는 '호주'에서 부자가 되었고 자신의 고국 '영국'을 그리워하여..

'토끼' 2천마리를 사오는데요..

그 '토끼'는 몇백년 사이에 '100억'마리가 되었고

엄청난 먹성의 '토끼'들은 안그래도 없는 '호주'의 풀뿌리들을 다 갉아먹었죠..


현재도 '호주'는 '토끼'들과의 전쟁이지만..

그 '대처법' 역시 멍청하여서 무수한 혼란을 불러온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이야기는 어디서 본듯 싶었습니다.

바로 며칠전 읽었던 '재레드 다이아몬드'의 '문명의 붕괴'에서 등장을 했었지요..

'몬태나'주에서 낚시를 즐기기위해 사람들이 잘잡히는 '왜래종'을 들이는 바람에..

좋은 토종 물고기들이 모두 멸종위기라는 이야기처럼..

'인간'의 '이기심'이 얼마나 '자연'에 피해가 주는지 말입니다.


'문명의 붕괴' 역시 등장하는 '문명'들이 사라진 이유가

대부분 '인간들의 멍청한 짓들'인데요..

여기서도 연이어 '멍청한 짓'들의 연속입니다...ㅠㅠ


그 피해는 '자연'이 입고...

연이어 사라지는 '동물'들..

언젠가 '진짜 집주인'(지구)이 '집주인'처럼 사는 '인간'들을 모두 쫓아내지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문명의 붕괴'가 아니라 '인류의 붕괴'가 될수도..


텅빈 '이스터 섬'이 텅빈 '지구'가 될수도 있죠..

하기사 '텅빈'이라는것 자체가 '인간'의 입장에서 본것일수도 있겠습니다.

'인간'이 없다고 해도 다른 '동물'들은 더 잘살수도..


'인간의 흑역사'는 말 그대로 '역사'속에서 '인간'이 저지르는 '멍청한 일'들의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실수'를 저지르면 그 '실수'를 토대로 다신 안 그래야 될텐데..

여전히 '실수'를 되풀이하는 '휴먼스'


'호주'에서 '화력발전소'가 가동되고, '미국'에서 다시 '채굴'이 시작되었단 이야기를 보며

'자연'을 그정도 망쳤으면 정신 차려야 할텐데요..

여전히 '인간'들은 '전쟁'을 되풀이하는 것처럼 말입니다..ㅠㅠ


재미는 있습니다, 그렇지만 '고구마'적인 면도 만만찮은데요.

어떻게 '인간'들이 저렇게 '멍청한 짓'들을 저지를까? 그런 생각이 드는..

그 피해는 이루 말할수 없고 말이지요......그래서 읽으면서 답답해지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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