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수확 대실 해밋 전집 1
대실 해밋 지음, 김우열 옮김 / 황금가지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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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보통 '탐정'이라고 한다면, '셜록 홈즈','엘러리 퀸','엘큘 포와로'등을 떠올릴것입니다.

이들은 모두 '본격추리소설'의 '황금기'에 활동했던 '탐정'들인데요..

그러나 1,2차 세계대전후 '추리소설'은 새로운 '장르'가 유행하기 시작하는데요..

바로 '리얼리즘'을 갖춘 '하드보일드 탐정'들의 등장이지요.


'대실 해밋'은 '하드보일드' 시대를 최초로 연 인물로 뽑힙니다.

실제로 '핑커튼 탐정사무소'에서 일했던 '탐정'이였는지라..

'천재탐정'이 아닌 실제 발로 뛰어다니는 '현실탐정'을 그리고 있는데요.

소설속 주인공은 자신의 선배 '제임스 라이트'를 모델로 했다고 합니다.


'붉은 수확'은 '대실 해밋'의 데뷔작입니다.

예전에 '동서미스터리'판은 '피의 수확'이라고 나왔던데..

그 판이 워낙 '발번역'으로 유명해서..원제는 'Red Harvest'이니 '붉은 수확'이 맞죠..


소설은 '콘티넨탈 탐정 사무소'에 소속된 '나'가 인구 4만의 도시인 '퍼슨빌 시'에 도착하는 장면입니다.

그는 신문사 사장인 '도널스 윌슨'에게 사건을 의뢰받고..그를 만나려 온것인데요.

그에게 기다리라고 했던 '윌슨'부인은 갑자기 전화를 받고 나가더니..

이상한 표정으로 들어와서는 남편을 만날수 없을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밖으로 나온 '나'는 '도널스 윌슨'이 방금 전 누군가에게 살해당했음을 듣는데요.

도대체 무슨일이 생긴지 알려고 간 '나'는 '빌 퀸트'라는 남자를 만나.

'퍼스빌 시'지만 사람들이 '포인즈 빌'이라고 부르는 이곳에 대하여 듣게 되는데요


'도널스 윌슨'의 아버지인 '일라이휴 윌슨'은 '퍼슨빌'의 광업회사, 은행, 신문사등...

모든것을 지배하는 사람이였는데요..

그는 노동자들이 '파업'을 일으키자, '경찰'과 '용역깡패'를 이용해 잔혹하게 진압했고

'파업'은 모두 끝났지만, '용역깡패'는 돌아가지 않고, '퍼슨빌'을 차지해버렸는데요


'일라이휴 윌슨'이 늙어 죽어가자, '도널스 윌슨'이 외국에서 돌아왔고

그는 아버지 대신 '신문사'를 맡은후 '깡패'들과의 전쟁을 선언했는데요..

그리고 그 '깡패'들중 하나인 '위스퍼'라는 남자를 '사건현장'에서 봤다고 말합니다.


'의뢰인'이 죽어 사건 자체가 없어졌지만..

'일라이휴 윌슨'을 찾아간 '나', 그에게 수상한 점을 이야기하지만..

막무가내 독재자인 그에게 쫓겨나는데요..


그럼에도 홀로 '도널드 윌슨'의 죽음을 조사하던 '나'


그때 '일라이휴 윌슨'이 연락해오고..

그를 찾아갔다가, 시체를 발견합니다

누군가가 '일라이휴 윌슨'을 공격하려다가 도리어 사살당한것..


'일라이휴 윌슨'은 '나'에게 새로운 '의뢰'를 맡깁니다..

아들 '도널드 윌슨'이 못 이뤘던것.....

'퍼슨빌'의 '깡패'들을 모두 제거해달라는 것이지요...


인구 4만명의 소도시 '퍼슨빌'에 찾아온 '나'

의뢰인이 죽었으면 그냥 돌아갔어도 될텐데 말입니다..

그러나 '퍼슨빌'을 둘러싼 전쟁에 휘말리게 되는데요.


'대실 해밋'은 예전에 '말타의 매'로 만났었습니다..

기억은 나진 않지만,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ㅋㅋㅋ

그래서 언젠간 다른 작품들도 읽고 싶었는데 이렇게 '대실 해밋'시리즈가 있더라구요.


그래서 시작했는데...역시 최고였던..

제목이 왜 '붉은 수확'인지 알겠던데 말입니다.

도대체 몇명이나 죽는건지 ㅠㅠ

우야동동..가독성도 좋고 재미있어서 후다닥 읽어버렸는데요..


쓰신 작품이 몇권이 안되는지라..

전집이라고 해도 5권 밖에 안되던데....열심히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 ㅋㅋ

다른 책들도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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