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의 집 엘러리 퀸 컬렉션 Ellery Queen Collection
엘러리 퀸 지음, 배지은 옮김 / 검은숲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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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나오는 '엘러리 퀸'시리즈의 신간 '중간의 집'입니다.

사실 이 책은 2003년에 '동서문화사'에서 '중간지점의 집'이란 제목으로 출간이 되었었는데요.

거의 읽은지 20년이 다되가다보니, 줄거리가 하나도 기억 안나는 ㅋㅋㅋ

그래서 처음 읽는것이나 매한가지였습니다.


'중간의 집'은 '국명시리즈'가 완결되고..

'2기'로 접어드는 첫 작품입니다.

그렇다보니 소설의 시작에 '엘러리 퀸'과 그의 책을 출판하는 'j.j'의 이야기로 시작이 되는데요..

왜 이 작품을 '스페인 성냥의 비밀'로 해서 '국명시리즈'에 넣지 않았냐고 따지는 ㅋㅋㅋ

(아무래도 독자가 따질것을 예상하고 미리 시작부분에 넣으신듯 합니다..)


소설의 시작은 우리의 주인공 '엘러리 퀸'과 친구인 변호사 '빌'의 만남입니다.

두 사람은 같이 '뉴욕'으로 가기로 했지만.

'빌'은 그전에 자신의 매제인 '조'와 약속이 있다고 말하는데요.


'빌'은 외판원인 '조'가 착하고 성실하지만..

'루시'가 아깝다는 말을 합니다..

그가 보기에 '조'는 능력이 없어보이는..


그리고 '조'를 만나려 가는 '빌'

약속장소인 '오두막'에서 의문의 여인을 보게되고

곧 칼에 찔린 '조'를 보게되는데요

급하게 친구인 '엘러리 퀸'에게 연락하고 경찰에 신고하는데.


사건현장을 보다보니 이상합니다.

'조'의 복장이 가난한 '외판원'의 복장이 아니였던..

'빌'의 말에 의하면 옷을 사는데 35달러 이상 안 쓴다는 사람이.

고급원단과 고급구두를 신고 있는데다가..

그의 '요트'와 신형 고급차도 발견이 되는..


그런데 놀라움은 이게 끝이 아니였는데요..

'빌'의 연락을 받고 온 '루시'

그들앞에 자신이 진짜 아내라고 하는 여인이 나타납니다.

그녀는 '김볼'부인..

죽은 사람은 '조 윌슨'이 아니라 유서깊은 가문의 아들이였던 '조제프 김볼'이라는 것이지요..


소설을 읽다보니 왜 제목이 '중간의 집'인지 이해가 되던데요..

철저하게 이중생활을 하던 '조'

그리고 그의 죽음뒤의 백만달러의 '보험금'

'루시'는 '백만달러'의 주인에서 순식간의 남편살해범이 되고..

'엘러리'와 '빌'은 그녀의 무죄를 위해 싸우기 시작하는데요.


'엘러리 퀸'은 '아가사 크리스티'와 함께 어린시절 완전 좋아했던 작가입니다.

어릴적에는 주로 '국명'시리즈와 '비극'시리즈 위주로 읽었는데..

요즘은 이렇게 다른 작품들도 나오는지라, 넘 고맙다는 ㅋㅋㅋ


이번 작품은 색달랐다는게 바로 대부분의 이야기를 차지하는 '법정씬'이였는데요.

늘 '엘러리 퀸'이 사건을 진두지휘했다면..

이번 작품에서는 그의 적들이 넘 많은.....

그런 가운데 '엘러리 퀸'의 특기인 '소거법'이 발휘되는데요.


저는 사실 이번에 '범인'은 맞췄는데요.

그러나 '동기'는 전혀 달라서리 맞췄다고 하기에도 그렇습니다.

역시 믿고 읽는 '엘러리 퀸', 역시 이번작품도 최고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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