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벽 위에서 춤추다
이시모치 아사미 지음, 이연승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19년 11월
평점 :
절판


'이시모치 아사미'의 신간 '절벽 위에서 춤추다'가 출간이 되었습니다.

본격 미스터리 매니아인 제가 그중 제일 좋아하는 스타일인 

'클로즈드 서클'미스터리라서 기대를 했었는데요..(일명 김전일류라고도 합니다..)


소설은 한 리조트에 모인 열명의 사람과..

그들이 죽인 '후에키'라는 남자의 시체의 모습으로 시작이 됩니다.

악덕기업 '풍신 블레이드'를 증오하는 열명의 사람들..

'후에키'는 그곳의 개발부장이였는데요.


열명의 사람들에게 표적은 두명이 더 있었으니..

바로 사장인 '나카미치'와 전무인 '니시야마'

이들은 한 사람을 죽이면, 한 사람이 경계할것을 생각하여..

다섯명씩 팀을 나눠 동시에 두 사람을 죽일 계획을 세웁니다

그리고 다들 잠자리에 드는데요.


그런데 다음날 일어나보니..

리더격인 남자 '이치하시'가 시체로 발견이 됩니다.

'이치하시'는 전직 '풍신 블레이드'직원으로 

'후에키'를 살해하고, 다른 두 사람의 살해계획에도 중요한 사람이였는데요.


남은 사람들은 누군가의 침입해서 죽였는지를 알기위해

3명씩 조를 나눠, '리조트'를 점검하지만..

그 누구도 침입한 흔적이 없었습니다.

즉 여기 모인 사람들중에 '살인범'이 있다는 것이지요.


그리고...이야기는 과거로 흘려

열명의 사람들중 하나인 '에마'라는 인물의 시선으로 그려집니다.

'풍신 블레이드'에서 출시된 소형 '풍력발전기'

이웃집에서 그것을 설치한후, '에마'는 '편두통'을 앓게 되었고

그녀는 '편두통'으로 인해 자신의 '꿈'을 접어야 했습니다.


그리고 '에마'는 자신과 비슷한 증상을 가진 사람들이 많음을 알게 되는데요

자신처럼 편두통을 앓거나, 그일로 자살한 가족이 모이고.

단체로 '풍신 블레이드'에 소송을 걸지만..

결국 '패소'하고 마는데요..

그런 그들에게 '요시자키'와 '아카네'라는 사람이 찾아옵니다.


'요시자키'와 '아카네'는 사회의 부조리를 위해 싸우는 인권주의자들이였는데요.

도저히 '풍신 블레이드'와의 싸움에서 이길수 없자.

피해자들에게 극단적인 제안을 하게 됩니다.

바로 직접 '단죄'를 하는것...


그리고 '풍신 블레이드'의 직원용 리조트에 잠입을 하여..

이들은 살인계획을 세우고..

한명을 죽이는데 성공을 하지만....

동료들중 한명이 누군가에게 살해당하며 계획은 곤란해지는데요..


살인이 일어났지만, 신고를 할수도 없는 상황..

'요시자키'는 '살인범'이 자신들의 살인계획을 방해하려고 하기보다.

단순히 '이치하시'에게 개인적인 원한을 가진 사람임을 주장하고

그냥 며칠후 '살인계획'을 밀고 나가려고 하는데요


그러나 다음날 '요시자키'마져 살해당한채 발견이 되는...

그리고 연이어 살해당하는 사람들...

과연 누가 그들을 죽이기 시작한건지?


'리조트'에 갇힌 사람들..

그러나 경찰에 신고도 할수 없고, 복수도 포기하지 못하기에..

'살인계획'을 시작하기전에 '범인'을 잡아야되는데 말입니다.

(차라리 도망을 갔으면 안 죽었을 상황인데 말입니다..)


소설을 읽다보면 ...'가습기 살균제'사건이 떠오릅니다.

이유 없이 아프거나, 죽어가지만..

'풍신 블레이드'측은 온갖 방법으로 사건을 은폐하는데 말입니다

이에 직접 그들을 심판하기로 나선 '피해자들'


천재적인 탐정도 없고 다들 평범한 사람들뿐이기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는데 말입니다.

그런 가운데 드러나는 범인의 정체와 반전..


하도 많이 죽여서 ...정말 범인의 정체와 이유가 궁금했는데요

참 독특한 결말이였습니다..이런 스타일 좋아해요

그리고 읽다보면 왜 제목이 '절벽 위에서 춤추다'인지 알겠던..


이런 스타일의 '클로즈드 서클'미스터리를 워낙 좋아하는지라

재미있게 읽었는데요.....

역시 좋습니다...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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