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로 속 남자 속삭이는 자
도나토 카리시 지음, 이승재 옮김 / 검은숲 / 2019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도나토 카리시'는 '이탈리아'의 최고의 '프로파일러'라고 합니다.

그는 오랜시간 '프로파일러'로 활동하다가.

자신의 경험이 담긴 '속삭이는 자'를 출간하는데요..


'속삭이는 자'가 엄청난 베스트셀러가 되고 수많은 상들을 탄후..

그후에도 '영혼의 심판'','이름없는 자',안개속 소녀'등을 꾸준히 히트치고 계시는데요.

어느새 믿고 읽는 작가분이 되셨습니다.


'미로 속 남자'는 '속삭이는 자'와 '이름 없는 자'의 후속편입니다.

시리즈의 세번째 시리즈라고 할수가 있지요..

전편인 두권을 잼나게 읽었는지라, 믿고 구매를 했는데요.


소설의 시작은 '사만타'라는 13살 중학생의 모습으로 시작이 됩니다.

'사만타'는 학교 최고의 미남인 '토니'로부터 만나자는 이야기를 듣고

설레이는 마음으로 학교로 가는데요..


'토니'에게 잘 보이려고 근처 주차장에 있는 차유리로 화장을 살펴보는데

차안에서 '토끼'한마리가 그녀를 쳐다봅니다.

그리고 놀란 그녀를 '토끼굴'로 데려가버리는데요..


그리고 한 여인이 하얀방에서 깨어나는 장면입니다.

아무 기억도 안나는 그녀에게..

자신을 '그린'이라고 부르던 '프로파일러'는..그녀의 이름이 '사만타'이며

15년만에 돌아왔다고 하는데요..

자신에게 그 '납치범'을 잡을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사만타'의 귀환은 온 뉴스를 달구는데요..

죽은줄 알았던 소녀가..28살이 되어 갑자기 나타났으니..

그런 뉴스를 보고 죄책감을 느끼는 '브루노'


'브루노'는 사립탐정으로서 15년전 '사만타'의 부모에게 거액을 받고 의뢰를 받았지만

결국 '사만타'를 찾지 못했는데요..

그녀의 귀환을 보고 자신이 그 범인을 잡겠다고 다짐을 합니다.

그에겐 남겨진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이지요.


소설은 '브루노'의 장면과..

병원에 누워있는 '사만타'와 '그린'박사의 대화가 교차되며 진행이 되는데요


그런데 저는 읽으면서 뭔가 이상함을 느꼈습니다.

'속삭이는 자'와 '이름 없는 자'의 주인공인 '밀라'가 안나오거든요

그래서 이상하다 그랬는데...마지막에..

후덜덜 반전으로 끝나더라구요..


세상에 별별 사이코들이 많습니다...정말 15년동안 그런일을 당한다면.ㅠ.ㅠ

그런데 ...이런 사이코들을 만든건 ..또 다른 사이코라는게 ...

마치 학대를 당한 부모가 학대를 당한 아들을 만들고..

그 학대가 대물림되듯이 말입니다.


'괴물'은 '어둠'을 만들고, 그 '어둠'은 새로운 '괴물'을 만드는 법이지요.


역시 믿고 읽는 '도나토 카리시'

이번 작품도 잼나게 읽었구요...일명 '자'시리즈도 계속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지네요....ㅋㅋㅋㅋ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