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의 소녀
세라 페카넨.그리어 헨드릭스 지음, 이영아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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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잘 모르겟지만, 제가 20-30대 시절에는 '채팅'이 아주 유행했었습니다.

'온라인'상이 아니라면 도저히 만날수 없는 거리의 사람들과 사귀고 알아가고 

정말 재미있었는데요 ㅋㅋㅋ


그런데 참 특이한게, '온라인'으로 만난 사람에게 참 쉽게 마음을 열게 되던데요..

도리어 주위에 가족이나 친한친구들에게 하기 힘든 내용이나 말들도 쉽게하고

서로 공감하면서 금방 친해지게 되더라구요..

(반면 쉽게 친해지는 반면 쉽게 멀어지기도 합니다..접속안하면 땡이니까요)


아무래도 '익명'이라는 이름이 서로가 서로에게 부담을 줄여주는게 아닌가 싶기도 했습니다.

직접 이어지는 관계는 아니니까 말이지요..


28살의 주인공 '제시카 패리스'

그녀는 어려운 가정형편때매 대학을 중퇴하고, 현재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일하고 있는데요..

어느날 '테일러'라는 여대생의 '메이크업'을 해주다가..

그녀가 '도덕성'실험이라는 '설문조사'에 가면 500달러를 준다는데..

피곤해서 안 갈 예정이란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현재 그녀는 여러가지로 돈이 필요한 상황이라..

'테일러'의 친구라고 속이고 '실험'에 참가하려 가는데요

그리고 '실즈'박사라는 사람의 조수인 '벤'을 만나 '설문'을 받습니다.


'실즈'박사의 질문은 아주 민감했고..

그녀는 자신의 맘속에 있는것을 아주 솔직하게 답변하는데요..


그리고 '실즈'박사라는 사람의 시선으로 그려집니다.

사실 '실즈'박사는 '제시카'가 '불청객'임을 알고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그녀가 오기 40분전에 '테일러'에게 전화가 왔었기 때문이지요

자기는 '실험'에 참가하지 않겠다고..

그러나 '제시카'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그녀에게 관심을 가지게 되는데요..


두번의 '설문조사'에 참여하고 천달러를 번 '제시카'

그리고 올만에 고향으로 돌아온 그녀는, 자신때매 장애인이 된 여동생과..

곧 명예퇴직을 앞둔 아버지의 모습을 보고 곤란해합니다..


가족의 미래가 걱정되던 '제시카'

그런 그녀에게'실즈'박사에게 연락이 오는데요..


자신의 '실험'에 계속 참여해달라는 것이였지요..

대신 매번 거액의 돈을 주겠다고 하는데요..

꺼림찍한 그녀였지만, 돈이 필요했기에 허락은 했지만.

'실즈'박사라는 남자가 궁금했습니다..


뚱뚱하고 살찐 늙은 남자라고 생각하고 인터넷을 검색한 그녀..

그런데 ..'리디아 실즈'박사는...

그녀가 만났던 사람들중 가장 아름다운 여성이였는데요...


소설은 '제시카'와 '실즈'박사와의 교차시점으로 진행이 됩니다.

'실즈'박사의 '실험'에 참가하게 된 52번 피험자..

52번 피험자는 곧 유일함 실험의 피험자가 되고..

'제시카'는 거액의 돈때문에 '실즈'박사가 시키는 것들을 행하게 됩니다.


읽으면서 왜 '실즈'박사는 '제시카'에게 이런일들을 시킬까? 

내내로 궁금했는데

마지막에 이유가 드러나더라구요..


두 여인의 '심리게임'이 시간가는줄 모르고 후다닥 읽어버렸는데요.


그래서 이 작품이 '드라마'화 된다고 해서 기대중입니다. 

두 주인공은 어떤 배우가 맡을지, 궁금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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