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의 살인사건, 실로 무서운 것은
우타노 쇼고 지음, 이연승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9년 10월
평점 :
품절


'에도가와 란포'라고 하면 '일본추리소설'의'아버지'라고 부릅니다.

잼나는 작품들을 많이 쓰셨지만..

그가 '아버지'소리를 듣는것은 단순히 '작품'때문만이 아닌데요...


'탐정작가클럽'을 창설하여 '일본 추리소설'의 발전에 기여했고..

'소년탐정 시리즈'를 발간해서리..

어린아이들은 모두 '에도가와 란포'의 추리소설을 읽으면 자랐고

'일본추리소설'이 자리잡는데 가장 큰 업적을 한것이지요..


그래서 그가 죽은후 업적을 기려 '에도가와 란포'상이 창설되었는데요..

우리가 현재 아는 유명한 추리소설작가들이

바로 '에도가와 란포'상으로 데뷔한 경우가 많습니다.

(국내에서 가장 유명한 사람은 바로 히가시노 게이고지요)


신본격추리소설의 기수라 불리는 '우타노 쇼고'는..

'에도가와 란포'의 유명한 단편소설 7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는데요


'의자, 인간?'은 한 남자가 '아이디어'를 훔친후 자신을 배신한 여친에게 복수하는 내용인데요

남편을 배웅하고, 집에서 소설을 집필하던 작가 '스즈카'는

5년전 이별한 옛 남친의 문자를 받게 됩니다.

그리고 그를 모른척하려고 하지만, 그에게 끔찍한 문자를 받고 패닉상태가 됩니다.


'편지'가 '문자'로 바뀌고 원작보다 강렬한 결말로 변해버렸는데요

제대로 '복수'했구나 싶기도 한...


'스마트폰과 여행하는 남자'는

주인공은 여행을 하다가 '스마트폰'을 들고 다니는 남자와 마주치는데요

그가 '스마트폰'을 들고 다니는 이유는 여친과 화상통화하기 위해서..

그런데 그 여친의 얼굴을 보고 주인공은 놀랍니다.


그녀는 바로 아주 유명한 아이돌가수인 '비너스'였기 때문이지요.

그가 더 놀란 사실은 따로 있었는데요 (이건 스포일러)

처음에 나오던 '아서 클라크'의 이야기가 이해가 되던 작품이였습니다.


'D의 살인사건, 실로 무서운 것'은

불륜현장을 찍으려 다니던 주인공이 한 꼬마와 만나게 되는데요

두 사람이 살인사건을 목격하게 되고..그 가운데 생기는 일입니다.

참..마지막 결말이...정말 악마를 만났습니다..ㅠㅠ


'오세이 등장'을 읽은 남자는..

'에도가와 란포'의 소설 '오세이 등장'을 읽은 등장이.

거기에 등장한 '트릭'을 사용하려는 내용입니다.

'소설은 소설일뿐 따라하지 말자'


'음울한 짐승의 환희'는 여자들을 보며 망상을 즐기던 고등학교 교감이.

자신의 이상형을 만나 그녀에게 접근하는데..

그녀가 스토킹을 당하고 있음을 알고 그녀를 도와주는데요..


읽으면서 드는 생각은..

역시 '에도가와 란포'다, 역시 '우타노 쇼고'다 그런 생각밖에 안들었습니다.ㅋㅋㅋ


저는 얼마전에 단편집을 읽어가지고..

원작소설과 비교하면서 읽는 재미도 있었는데요

(다 읽은건 아니고 마지막 작품은 읽었는지 안 읽었는지 모르겟더라구요..)


우야동동...재미있게 읽었던 'D의 살인사건, 실로 무서운 것은'이였는데요

'에도가와 란포'의 소설도 국내에 많이 소개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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