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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코 헌터
카린 지에벨 지음, 이승재 옮김 / 밝은세상 / 2019년 10월
평점 :
절판
'카린 지에벨'의 신작 '사이코 헌터'입니다., 이분 책이 '이야미스'느낌이 나긴 하지만..
그래도 재미는 있는지라, 출간되면 항상 읽는데 말이지요..
이번 작품도 내용이 ...잔혹하고 씁쓸..ㅠㅠ
소설의 주인공은 '디안'과 '레미'라는 사람입니다.
이 두 사람은 각자 다른 스타일(?)의 '인간사냥'에 걸려드는 인물들인데요.
이야기는 두 사람의 모습이 교차되면서 진행이 됩니다.
사진작가인 '디안'은 자신의 르포제작을 위해 '프랑스'로 오게 됩니다.
그리고 식사를하려 왔다가 마을의 식당에서 만나게 되는 사람들로부터
근처에서 있었던 '살인사건'에 관해 듣게 되는데요..
'쥘라'라는 아름다운 여성이 시체로 발견된 이야기, 그러나 미제로 남았다는데요..
그리고 사진을 찍으로 숲으로 갔던 '디안'은..
식당에서 만난 마을 사람들이 '은둔자'인 한 남자와 이야기 하는것을 보게되는데요
그 남자들은 '은둔자'에게 '쥘라'를 네가 죽인거지?라며 폭행을 하다 죽이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놀란 '디안' 그 모습을 찍다가 들키고 마을 사람들에게 쫓기게 되는데요.
한편 노숙자인 '레미'
한순간의 실수로 모든것을 잃고 노숙자가 된 그는..(솔직히 불쌍하진 않은....)
누군가에게 폭행당하는 남자를 구해줍니다,
그리고 그의 호의로 자신의 '성'에서 '정원사'가 되어달라는 이야기를 듣는데요
그러나 '성'에서 만난건 자신을 겨눈 총구와.
자신처럼 붙들려온 사람들...
'레미'와 다른 세명의 사람들은 '인간사냥감'이였고..
'경'은 돈많은 부호들을 불려들어 '인간사냥'을 벌이고 있었던 것인데요..
서로 다른 '인간사냥'에서 '표적'이 되어버린 두 주인공 '디안'과 '레미'
'사이코 헌터'는 두 주인공이 벌이는 '사투'를 그리고 있는데요..
놀라운 반전으로 끝난다고 하지만..
제가 보기에는 놀라운 반전보다는 넘 안타까운 반전이였다는..ㅠㅠ
그나저나, 실제로 이런 '인간샤낭'이 존재할까요?
실종자가 몇만명이라고 하는데...정말 노숙자나 불법체류자들 상대로 하면
세상에 드러날일도 없을테고..
거기다가 벌이는 넘들이 엄청난 권력자들이라면....아주 쉽게 묻히거나..
자기들 대신 새로운 희생자들을 만드는건 아주 쉬울테고 말이지요.
우야동동....결말은 씁쓸하지만..
역시 '카린 지에벨'이구나 싶으면서 재미있게 읽었던 작품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