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의의 질량 한국추리문학선 6
홍성호 지음 / 책과나무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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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은 '성문법'과 '불문법'으로 나눠집니다.

'미국'은 '불문법'을 채택했지만.

우리나라는 '성문법'을 채택했고, '죄형법정주의'에 의해서..

아무리 괘씸하고 나쁜 시끼라도 '법'에 의해 그만큼만의 '구형'을 내릴수밖에 없는데요.


그래서 '판사'들이 욕을 먹기도 하지요..

정말 흉악한 범죄임에도 '솜방망이'처벌을 내리니까, 사람들은 분노하지만.

'판사'들 입장에서는 자신이 아무리 열받아도 그 이상 처벌을 내릴수가 없으니까요.

'법'에 그런 범죄는 몇년 이상 몇년 이하라고 명시되어 있으니까요.


이럴때는 '불문법'이 부럽습니다.

참 '미국'처럼...몇백년 때리고 해야되는데 말입니다.


여기서 '법'의 문제점이 하나 드러납니다.

즉 '악의의 질량'을 제대로 측정할수 없다는 것이지요..


책속에 등장하는 에피소드처럼..

같은 '상해치사'라도, 그 내용보다는 들어나는 '사건'에 집중하고..

전혀 다른 '악의'임에도 같은 처벌을 받을수 밖에 없으니까요

'인간'은 부족하고 완전할수 없기에.

'보이는 만큼', 처벌을 하고, '변호사'잘 만나면 무죄를 받기도 합니다.


책을 읽다보니 왜 제목이 '악의의 질량'인지 느껴지던데 말입니다.


소설은 '오상진'이라는 추리소설가의 '출판기념회'장면으로 시작이 됩니다.

주인공인 '김내성'은 그곳에 초청받아 갔다가.

출판사 편집자인 '김상태'를 만나고, 그에게 퇴짜를 맞는데요..


'오상진'은 파티가 끝난후 팬클럽회장인 '정진영'과 자신의 집으로 가고

그 모습을 불안한 눈으로 바라보는 '김내성'


아니나 다를까, 그 다음날 '오상진'의 전화가 걸려옵니다.

자신의 아버지가 살해당했다는 것..

'오상진'은 '정진영'이 자신의 책을 노리고, 벌인 범죄라고 주장하고..


언론은 자극적인 기사로 '오상진'이 범인임을 몰아가는 가운데..

'김내성'은 진실을 찾기위해 나서는데요.


한편 '마인'이라는 사람이 등장합니다.

중간중간 ..나오는데 이 사람의 정체가 궁금했는데요

내내로 헷갈리게 만들기도 하지요..


'홍성호'작가는 '셜록홈즈의 증명'중 수록된 단편인

'셜록홈즈의 증명'으로 만났습니다.

그중 가장 재미있게 읽었던 작품이였는데..

이렇게 장편으로 만나서 반가웠는데요..


역시 '악의의 질량'도 제 취향이라 완전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마지막 반전도 좋고..

'김내성'과 '마인'에 대한 '오마쥬'도 좋았고 말이지요...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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