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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노트에 이름을 쓰면 살인죄일까? - 대중문화 속 법률을 바라보는 어느 오타쿠의 시선 ㅣ 대중문화 속 인문학 시리즈 1
김지룡.갈릴레오 SNC 지음 / 애플북스 / 2019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우리는 보통 '진지충'이나 '설명충'이라는 말을 많이 사용합니다.
웃자고 한 말에, 죽자고 덤비거나...
아님 그 수준을 넘어 '농담'에 진지하게 반응하여 '토론'을 시작하는 사람도 있는데요.
예전에 '개그'프로그램에서 '설명충'개그를 한적 있었는데..
그거 보고 너무 웃겼는데..
그러나 현실에서 이런 사람들을 만나면 피곤할텐데요..ㅋㅋㅋㅋ
'데스노트에 이름을 쓰면 살인죄일까?'는
'대중문화', 즉 '영화','드라마','만화'등에서 만나는 18가지 상황을.
'법률'로 해석하는 이야기입니다.
'스파이더맨'이 부순 건물은 누가 보상할까?
'해리포터'가 타고다니는 '빗자루'는 '교통단속'에 걸리지 않을까?
'데스노트에 이름을 쓰면 살인죄일까?'
'손오공'은 '할아버지'를 죽인 패륜소년일까?
'라이어게임'에서 받은 돈을 읽어버리면 돌려주어야 할까?
각 제목은 18가지의 에피소드들로 진행되지만..
그 가운데 비슷한 사건이나 다른 이야기들도 같이 나오고..
여러가지 '대중문화'속 상황들이 펼쳐지는데요..
그리고 그 '상황'들과 함께..
현실속에 있는 '법'을 잘 적용시켜 주는데..
정말 잼나고 알찬 시간이였지요..
그냥 '영화'나 '만화'속의 아무렇지도 않게 지나가는 에피소드들이지만.
현실에서는 '궁금'할만한 이야기들이기도 했는데 말입니다.
말은 아무도 안했을지라도..
내심 '법적'으로 어떻게 될까 궁금하기도 했었던 ㅋㅋㅋ
'법'은 일반인들이 가까이가기엔 너무 어렵기에..
이런 이야기들로 통해 우리들이 '법'과 가까워지길 바라는 마음에 쓰셨다는데..
읽다보면 내심 ...말은 안했지만 '궁금'했던 점들이 풀려..
무지 재미있었습니다..
그 과정에서..우리가 살아가면서 쓰일만한 '법'에 대해서..
공부하는 시간도 되어서 좋았고 말이지요..
재미있고 알찼던 '데스노트에 이름을 쓰면 살인죄일까?'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