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곤베리 소녀
수산네 얀손 지음, 이경아 옮김 / 검은숲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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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숲'에서 출간된 신작 '링곤베리 소녀'입니다.

잘 모르는 작가이지만, '출판사'가 '장르소설'로 유명한 곳인데다가..

줄거리도 잼나보여서 구매를 했었는데요..

참 독특한 '스릴러'라는 생각이 들었던...작품이였습니다.


늪지로 유명한 '스웨덴'의 외딴 마을 '모스마르켄'

그곳에서 기원전 300년전 '인신공양'의 제물이 된 소녀가 발견됩니다.

그녀에게는 '링곤베리 소녀'라는 이름이 붙여지고,

그녀의 발견이 화제가 되었던 그해, 한 소녀가 '늪지'에 빠져 사망합니다.


그리고 14년후,


'나탈리에'라는 여인이 고향인 '모스마르켄'으로 돌아오는데요..

'생물학자'인 그녀는 '늪지'에서 '온실가스'를 채취하고 논문을 쓰는게 목적이라지만.

사실 다른 이유가 있었습니다.


'늪지'를 조사하던 '나탈리에'는..

매일 그곳을 지나 '조깅'을 하던 '요한네스'라는 남자와 만나게 됩니다.

'나탈리에'는 14년전 사건이후, 누군가와 가까워지는것에 두려워하는 가운데..

점점 가까워지는 '요한네스'와 '관계'를 맺게 됩니다.


그리고 자신이 한짓에 두려워 도망치듯 집으로 돌아온 그녀..

'요한네스'는 '조깅'도 할겸,

그녀를 보려 근처에 왔다가 누군가의 습격을 당합니다.


'나탈리에'는 갑자기 '폭풍우'가 멈추자, '요한네스'가 위험하다는 생각을 하고

'늪지'를 헤메다가, 정신을 잃은채 '늪지'속으로 가라앉는 그를 발견하는데요..


작은 마을에서 일어난 '상해사건'인지라..

담당형사인 '레이프'형사는, 저명한 사진작가이자..

범죄전문 사진작가이기도 한 '마야'와 함께 현장의 사진을 찍고..

사진을 찍던 '마야'는 이 일이 평범한 '상해사건'이 아니라는 것을 느끼는데요..


우선 '나탈리에'는 어떻게 '요한네스'가 위험하다는것을 알았을지??

그녀를 찾아간 '마야'는..

그녀에게서 이상한 소리를 듣게 됩니다.

'늪지에서 사람들이 사라지고 있다고'


'나탈리에'의 말이 신경 쓰이던 '마야'는 '늪지'를 조사하고

그곳에서 오래전 사라졌던 한 남자의 '시신'을 발견하게 되는데요..

거기다가 그 남자의 주머니에서 발견된 '동전'은..

상해사건으로 죽을뻔한 '요한네스'의 주머니에서 발견된....'10크로나 동전'

그 동전은 '고대'에 '제물'을 바칠때 사용하던 것이였는데요..


'링곤베리 소녀'는 '나탈리에'와 '마야'라는 두 여인의 시선으로 진행이 됩니다.


14년전 모종의 사건으로 고향을 떠난 '나탈리에'와..

범죄전문 사진작가로 '상해사건'을 조사하다가 진실을 마주하게 되는 '마야'

그리고 '고대'에 '제물'을 바치던 '늪지'와 그곳에서 발견된 시체..


드러나는 진실은 씁쓸했는데요..

'고대'의 '인신공양'도 '신'이 원했다고 하지만.

실질적으로는 '사람'이 저지른것...

결국 '사람'이 가장 무섭습니다...

자신들의 안위를 위해 죄없는 다른 사람은 쉽게 희생하니 말이지요..


전혀 예기치 못한 범인의 정체와 결말이 씁쓸하기도 했는데요.


소설은 '잔혹한 장면'은 없지만 '오컬트'적인 요소와 함께..

내내로 '서늘한 스릴'을 맛보게 해주는데요..

가독성도 좋고 잼나서 금방 읽었습니다.


그런데 '링곤베리 소녀'를 검색해도 나오지 않네요?

작가가 만든 가상인물인지..

아님 실제로 존재하는 '소녀'였는지..그냥 궁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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