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트] 잔혹한 어머니의 날 1~2 - 전2권 타우누스 시리즈
넬레 노이하우스 지음, 김진아 옮김 / 북로드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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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넬레 노이하우스'의 '타우누스'시리즈 9번째 작품인 '잔혹한 어머니의 날'이 출간이 되었습니다.

오랜만에 나오는 '타우누스'시리즈라 반가웠는데 말입니다.

전작인 '여우가 잠든 숲'이 2년전에 국내에 소개되었는지라, 그 이후 이야기가 궁금했었는데..

잊을만하니 출간되는 후속편인데요 ㅋㅋㅋ


'여우가 잠든 숲'에서 큰 상처를 받은 '보덴슈타인'이 경찰을 그만두고..

'피아'가 '수사반장'이 되는가 싶었더만...

아무래도 '보덴슈타인&피아'콤비의 '케미'를 버릴수 없었던지,

'보덴슈타인'은 다시 '수사반장'으로 복귀합니다..


그런데 이 시리즈가 오래되긴 했구나..느낀게..

'피아'가 이제 50살이 된다고 하네요..

남편 '산더'와 결혼한지 12년 되었다고 말하는데...


아시다시피, '피아'와 '산더'가 만난건..

'타우누스'시리즈 두번째 이야기인 '너무 친한 친구들'이였지요.

시리즈와 함께 주인공들도 늙고, 나도 늙는구나 이런 생각이 든건 ㅠㅠ

(사실 해리보슈 시리즈 읽으면서도 비슷한 생각이 듭니다만....ㅋㅋㅋㅋ)


우야동동...소설은 1981년의 장면으로 시작이 됩니다..


'어머니'가 찾아오기만을 기다리는 한 소년..

그리고 '소년'이 무서워하는 '누군가'

'소년'은 '누군가'의 '징벌'의 위협에도 불구하고 이곳에 온것은

이 장소가 자기가 제일 좋아하는 곳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자신을 괴롭히는 '악동소년'때문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2년째 오지 않는 '어머니'에 생각에 절망하는 가운데..

소년앞에 아름다운 소녀가 등장을 합니다.

곧 '호숫가'에서 '노라'라는 아름다운 소녀와 '악동소년'이 말다툼하는것을 보게되고.

그후 '악동소년'이 화를 내며 떠나자.. 

'소년'은 홀로 된 그녀를 사악한 존재라고 생각하고 '익사'시켜버립니다.


그리고 현재인 2017년


'피아'는 많은 사건이 있었던 집 '비르켄호프'를 팔고 이사를 가게 됩니다.

새로운 집에서 이삿짐을 내리면서 자신의 '나이'를 실감하는 그녀..

새집에서 첫출근을 하는데요..


그녀가 맡은 새로운 사건..

'테오'라는 노인이 자신의 집에서 '시체'로 발견이 됩니다.

'사고'인지 '살인'인지 알기위해 법의학자를 부르는 '피아'

그때 한 소녀가 다가와, '테오'가 기르는 강아지를 찾습니다.


'피아'는 그 개를 찾으려 '견사'로 갔다가...마구 널부려져 있는 뼈들을 발견하는데요..

아무렇지도 않게 지나가려고 하는데..

이웃집 여인이 '피아'에게 말합니다.

자신은 '고고학자'인데, 저건 '인골'인거 같다고...


그리고 '테오'라는 노인의 '견사'에서 3명의 여인의 시체가 발견이 되고

'우물'에서는 실종되었던 '테오'의 아내 '리타'의 유골마져 발견이 됩니다.

'테오'가 연쇄살인범인지? 아니면 '연쇄살인범'의 희생자인지 ...의문인 가운데..


'테오'와 그의 아내 '리타'가 많은 아이들을 '양자'로 받아들여서.

그들을 키웠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러나 실상은 '리타'가 아이들을 '학대'하고 잇었음도 알게 되는가운데..


이에 '보덴슈타인'과 '피아'는 

'테오'와 '리사'가 키웠던 '아이들'을 찾아 조사를 하는 가운데

유력한 용의자가 등장을 하는데요..


그리고 '피오나'라는 여인이 등장합니다..

23살인 그녀는 어머니가 오랜 병으로 죽자 ...

이혼후 한번도 자신을 보려 찾아오지 않는 아버지를 만나려 가는데요


그러나 아버지는 말합니다..'넌 내딸이 아니라고'

그리고 몰랐던 '비밀'을 알게된 그녀는..친부모를 찾아 나서는데요..

읽으면서 '피오나'의 역할은 무엇일까? 생각했는데..

드러나는....연관성이.....ㅠㅠ


우리는 소설을 '전지적 시점'으로 읽습니다..

그렇다보니 ....'1981년'에 15살이였던 아이가 '테오'라는 노인일리 없고..

'테오'에게 쫓겨난 '사고뭉치'도 '범인'이 아님을 알수 있고 말입니다.


그래서 나름 누구라고 추리를 했는데..말입니다.

1981년의 그 살인자 소년의 '이미지'와 비슷한 사람을 찾다보니..

범인을 맞쳐버린....

(이런일 드문데 말입니다..)


정말 ...나쁜넘이였는데요.....도대체 몇명이나 죽인건지..

완전 사이코패스에, 추악한 살인마였지만..


그런데 참....씁쓸했습니다...수많은 '살인마'들은 그들의 '부모'가 만드는 경우가 많다고 하던데요

저럴러면 낳지를말던가? 아이들이 뭔죄라고 말입니다.

'폭력'만 '학대'가 아닙니다..'방치'도 '학대'가 되지요...

'어머니'를 향한 '사랑'이 '증오'로 변질되고, 그 '증오'를 엉뚱한 사람에게 푸는 모습을 보며..

참...답답해지던데 말이지요..


역시 '타우누스'시리즈 답게 , 이번 작품도 좋았는데요..

'가독성'도 좋고...완전 몰입해서 읽었지만.

'분위기'가 결코 가볍지만 않아서, 읽고나서 '여운'도 많이 남습니다.


앞으로도 '타우누스'시리즈가 계속 되길 바라며..

다음편도 얼른 출간이 되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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