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사적인 초능력
장강명 지음 / 아작 / 2019년 7월
평점 :
절판


'장강명'작가님의 신작 '지극히 사적인 초능력'입니다.

좋아하는 작가님의 책이라 시작을 했는데요..

이번 작품집은 특이하게 모두 SF소설이라는 것..


총 10편의 단편이 수록되어있는데요..

그런데 단편들마다 분량차이가 심하게 납니다.

몇 작품은 말 그대로 '초단편'인 반면..

몇 작품은 '중편'이라고 할 정도로 분량이 많습니다.


그중 기억나는 작품을 뽑으라면..


'알래스카의 아이히만'인데요...참고로 책의 배경은 '평행우주'입니다.

'유대인'들은 아직 자신들의 국가를 세우질 못했고..

'알래스카'에서 '자치구'를 만들어 살아가는데요..


그렇기에 '한나 아렌트'는 '예루살렘의 아이히만'이 아닌..

'앵커리지의 아이히만'이라는 책을 쓰고..

'앵커리지'에서 벌여진 세기의 재판이후..벌여진

'체험기계'에 관한 스토리입니다.


우리가 주로 생각하던 내용인데요...

살인자에게 가장 큰 처벌은 '사형'이 아니라, 그 고통을 같이 체험하게 해주는것이다.

그런데 책은 그게 과연 '효용성'이 있을지를 보여줍니다.

마지막 문장이 공감이 가더라구요 '타인은 지옥이다'


'당신은 뜨거운 별에'는..

'우주산업'을 '탄산음료'회사 같은 대기업이 소유하고.

'우주탐사'를 바탕으로 하는 '쇼'를 만드는데요..

'탐사'에 지원한 '유진'이라는 박사와, 그녀의 딸..

사이가 안좋은 두 사람의 손편지..


그런데 딸인 '마리'는 어머니의 편지에서 '암호'를 발견합니다.

그건 바로 '구해줘'


'아스타틴'은 '목성'과 '토성'을 기반으로 한 거대 이주국가에서 벌여진

후계를 둘러싼 피튀기는 싸움을 그리고 있는데요..

상당히 재미있었던, 제가 딱 좋아하는 스타일의 작품이였습니다.


'헝거게임'이랑 '배틀로얄'에서 힌트를 얻으셨다는데..

역시 둘다 제가 좋아하는 작품들 ㅋㅋㅋ


그리고 지만 인상 깊었던 '지극히 사적인 초능력'과 '여신을 사랑한다는 것'도 좋았구요..

그외 작품들도 모두 재미있었고 좋았습니다..


우리나라에도 다른 나라들 못지 않는 

재미나고 다양한 SF소설들이 요즘 많이 나와서 좋은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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