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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알고 있다
엘리자베스 클레포스 지음, 정지현 옮김 / 나무옆의자 / 2019년 7월
평점 :
절판
요즘 한국드라마들을 보면 '재벌2세'와 '평범한 여인'의 이야기를 다룬 일명 '신데렐라'스토리가 많습니다.
갖은 역경을 헤치고 결국 사랑을 이루는 두 사람,
그런데 문득 보다보면 그후 이야기도 궁금한데요..
과연 그후에도 두 사람은 행복했을까? 말입니다..
평범한 서민이던 '그레이스 페어차일드'는 부동산 억만장자인 '캘러웨이'가문이 여는 '자선바자회'에서
'칵테일 바'의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앨리스테어 캘러웨이'와 만나 사랑에 빠지고,
갖은 역경 끝에 두 사람은 결혼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11년후, 2007년
사랑하는 딸 '찰리'와 '세라피나'를 두고 '그레이스 켈러웨이'는 갑자기 사라지고..
아내가 사라지자, 애타게 그녀를 찾아헤메는 남편 '앨리스테어'와 달리..
'페어차일드'가문은 남편인 '앨리스테어'가 아내를 살해했다고 주장하고.
'캘러웨이'가문은 그녀가 창녀이며, 남편의 돈을 훔쳐 도망갔다고 주장합니다.
그리고 10년후, 2017년 ..
주인공인 '찰리'는 명문 사립학교인 '놀우드 오거스터스'에 입학을 하고..
캠퍼스 비밀 클럽 '에이스'로부터 입회 초청장을 받는데요..
그리고 정식 멤버가 되기 위해 위험한 임무를 수행하는 가운데..
사라진 엄마가 가장 좋아하던 오빠인, 외삼촌 '행크'가 '찰리'를 찾아옵니다.
'행크'가 가져온 사진과 '너는 알고 있다'라고 적혀있는 '쪽지'
'찰리'는 엄마의 절친이던 '클레어'의 집을 찾아가
'클레어'의 아들인 '그레이슨'에게 도움을 요청하는데요..
그리고 2007년 '그레이스 캘러웨이'의 시선으로 이야기는 바뀝니다.
'너는 알고 있다'는..
2017년의 '찰리 캘러웨이'와
2007년의 '그레이스 캘러웨이'
1996년의 '앨리스테어 캘러웨이'와 '그레이스 페어차일드'의 이야기가 번갈아가면서 진행이 되지만.
실질적인 스토리는 '찰리 캘러웨이'가 10년전 사라진 어머니에 대한 진실을 추적하는 이야기입니다.
서로 다른 두 가문의 결합...
'찰리'는 어머니는 창녀이고, 그녀를 찾아다니는 외삼촌은 미친사람이란 소리를 듣고 자라는데요.
세상에는 남일 이야기 함부로 하는 인간들이많고..
상처받는 '찰리'의 모습이 안타까웠습니다.
그 가운데 드러나는 진실, 왠지 마지막에 '그레이스'의 장면이 왜 이리 안타깝던지 말입니다.
그리고 진실을 알게 된 '찰리', 그리고 그녀의 용감한 행동..
마지막에 사이다결말에 해피엔딩이라 좋았습니다.....
이 작품은 영화화 확정이라고 하던데 말이지요
잘만 만들어지면 정말 괜찮은 작품이 나올듯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