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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보는 재능
M. J. 알리지 지음, 김효정 옮김 / 북플라자 / 2019년 7월
평점 :
품절
예전에 대학다닐적에 친했던 여자동기랑 함께 밥을 먹는데..
한 할머니가 껌을 팔려 왔더라구요...
그런데 완전 바가지인 가격이라..저는 안 샀는데 말입니다.
그런데 친구는 사주더라구요..,
그러자 할머니는 고마웠는지 그애 손금을 봐주더라구요..
그리고 나한테 오더니 내 손금도 보더만..목에 손을 긋는 동작을.. ...(무슨 표현이지 아시죠?)
껌 안 사준 보복이 분명한데요...ㅋㅋㅋ
그럼에도..벌써 20년이 다 되어가는데 저는 아직 무사합니다....
만일, 누군가가 다가와 나한테 '당신은 죽을겁니다'라고 말한다면..
어떤 느낌일까요?
우선 기분 나쁠겁니다..그리고 대부분 미친사람의 말로 듣고 지나갈것입니다.
소설의 시작은 한 소녀가 훔친물건을 가방에 넣고 땅만 보고 걷다가..
한 남자와 부딪히는 장면입니다.
친절하게 생긴 남자는 소녀에게 괜찮냐며 손을 잡아주려고 하고
소녀는 그 남자의 눈에서 뭔가를 보게 되는데요.
심리학자인 '애덤'은 길에서 만난 남자에게 난동을 부리다가
체포된 소녀인 '케이시'를 만나게 됩니다.
'애덤'은 '케이시'에게 왜 그랬냐고 묻자..
그에게 '경고'를 해주고 싶었다는데요...
그리고 '케이시'에게 공격당한 사람은 '제이콥'이라는 연방검사
한 소녀를 구해주려다가 봉변을 당해 기분이 이상한 가운데..
집에서 누군가에게 납치를 당하게 됩니다.
'케이시'는 '제이콥'의 죽음을 맘에 두고 있다가..
그를 구하려고 집을 찾아가지만..이미 늦었고..
'제이콥'은 차 트렁크에서 잔혹하게 살해당한체 발견이 됩니다.
'제이콥'의 집에 간게 CCTV로 보였다는 이유만으로 그녀를 의심하는 '가브리엘'형사
'애덤'은 '케이시'를 도와주려 하고..
그에게 '케이시'는 자신이 '죽음'을 본다고 고백합니다..
평생 '정신병자'들만 만나왔던 '애덤'은 그녀를 치료하려고 하고.
자신을 안 믿자, 나가버리는 '케이시'
그렇지만 '케이시'는 평생 다른 사람들에게 치이고 살았는데..
'애덤'이 그래도 자신을 도와주려 한다고 생각하여
그의 치료를 받기로 하고..
그의 주선으로 '약물치료모임'에도 나가눈데요..
그렇지만 '치료모임'의 책임자인 '로첼'의 눈을 본순간..
그녀는 다시 '죽음'을 보게 됩니다.
연이어 일어나는 잔혹한 연쇄살인사건..
그리고 그 죽음을 보는 한 소녀..
이야기는 상당히 재미있고, 흥미진진하게 흘려갑니다..
평생 남들의 '죽음'을 보고 살아왔던 그녀는..
자신의 '능력'으로 남을 살리려고 시도하려고 하는데요..
'M.J 알리지'는 '헬렌 그레이스'시리즈로 만났었는데요.
한국에 세권이 출간이 되었는데.
오랜만에 출간되서 다음 후속편인줄 알았는데 '스탠드 얼론'이네요.
물론 다른 책이였으면, '시리즈'로 나옴 좋겠어요 라고 했지만
너무 완벽한 '닫힌결말'이라.ㅠ.ㅠ
이런 결말 싫어한다는....그래도 완전 재미있고 흥미진진했던 스릴러 소설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