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훔쳐보는 여자
민카 켄트 지음, 나현진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9년 6월
평점 :
절판
요즘은 많은 사람들이 'sns'를 통해 소통을 합니다..
이제는 사라져가는 '싸이월드'부터 시작하여, '블로그','인스타','트위터','페이스북'등등....
안하는 사람들이 거의 없는것 같은데요.
그런데 'sns'를 하는 사람들을 보면...이상하게 모두 '행복'해 보입니다..
사실 그렇지 않을텐데 말이지요..
하기사 저도 '블로그'에 '좋은일'만 올리니까요..
'대프니'는 sns스타입니다..그녀의 이웃은 만명이 넘고..
많은 사업체에서 그녀에게 '제품'을 보내주기도 하는데요..
늘 행복한 가족의 모습의 일상을 올리는 그녀..
그리고 그녀의 'sns'를 항상 지켜보는 여인이 있었습니다.
그녀의 이름은 '오텀'인데요..
'오텀'이 매일 '대프니'의 sns를 보는 이유는..
'대프니'가 입양한 첫째딸 '그레이스'가..
바로 '오텀'이 십 대에 낳아 입양보낸 자신의 딸이기 때문이였습니다.
'오텀'은 매일 '대프니'의 sns를 보는것뿐만 아니라..
'그레이스'와 가까이 있기 위해,
'대프니'의 뒷집에 사는 '벤'이라는 남자를 유혹하여 그와 함께 살고 있는데요..
그런데 어느날..부터 갑자기 '대프니'의 sns가 보이지 않습니다..
원래 sns의 삶과 현실은 다른법..
'대프니'는 sns에서는 늘 행복한 가족의 모습을 올리지만..실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남편인 '그레이엄'은 외도를 하고 있었고
세 아이를 키우기에는 너무 벅찹니다..
특히 입양한 첫째인 '그레이스'는 너무 엇나가는데요..
이에 그녀는 '미치'라는 마약업자로 통해 '대마초'로 현실도피를 하고..
결국 안되겠다 싶어, '보모'를 구하기로 합니다.
딸과 가까이 있고 싶은 마음에 '보모'로 지원하는 '오텀'
그녀는 아이들을 지극정성으로 돌보는 가운데..
'대프니'의 남편이 바람을 피우고 있고..
그 바람상대가 바로 '벤'의 여동생인 '마르니'임을 알게 되는데요..
'훔쳐보는 여자'는 '대프니'와 '오텀'이라는 두 여인의 모습이 교차되면서 진행이 됩니다.
겉보기에는 완벽한 가족이지만, 실상은 비극이였던 '대프니'의 삶과..
겉모습만 보고 '대프니'의 삶을 동경하는 '오텀'
두 주인공의 심리묘사가 정말 탁월했던 작품이였는데요..
그래서 두 여인의 이야기에 빠져들자 보면 책장이 마구 넘어가던데요..
과연 어떻게 결말이 될지? 읽다가..
마지막에 헉 ...했습니다..ㅋㅋㅋ 반전이.....
'훔쳐보는 여자'는 '민카 켄트'의 데뷔작인데요..
그후 작품들도 연이어 베스트셀러가 되며..
'심리스릴러'계의 '신성'이라고 불린다고 하는데 말입니다...
이 작품도 읽어보니, 다른 작품들도 궁금하더라구요.....
앞으로도 국내에 많이 소개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네요..
재미있게 읽었던 '훔쳐보는 여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