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자요, 라흐마니노프 미사키 요스케 시리즈 2
나카야마 시치리 지음, 이정민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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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야마 시치리'는 '안녕 드뷔시'로 '이 미스터리가 대단해'의 대상을 수상하며 데뷔를 했는데요.

'잘 자요, 라흐마니노프'는 '안녕 드뷔시'의 후속작입니다.

'안녕 드뷔시'는 다른 주인공이 있고, '미사키 요스케'는 조연급으로 등장해 사건을 해결했었는데요

이번 작품도 비슷하다는...


소설의 시작은 '미사키 요스케'가 지휘하는 콘서트와

그것을 보고 열광하는 '기도 아키라'와 '쓰게 하쓰네'의 장면으로 시작이 됩니다.

현재 프로 연주가를 향해 달리는 두 젊은 학생..

그러나 그들의 삶은 너무나 다른데 말입니다..ㅠㅠ


학장의 손녀로 금수저인 '쓰게 하쓰네'와 달리..

흙수저인 '기도 아키라'의 모습은 왠지 짠한...

'학비'를 감당하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해야했고, 그래서 연습할 시간도 부족한..

그마져도 모자란 '학비'를 감당하지 못하면 퇴학의 위기에 다다르는데요..


그런 '기도 아키라'에게 좋은 기회가 생깁니다.

학장인 '쓰게'학장이 참여하는 '가을 정기 연주회'에 참여하면..

'학비'걱정없이, 학교에 다닐수 있음을..

그리고 '노래방'에서 피나는 연습 끝에 '콘서트 마스터'가 됩니다.


그러나 겨우 다가온 어려운 기회는 ,.ㅠㅠ

누군가가 시가 2억엔 상당의 '첼로'가 사라지는 사건이 생깁니다.

거기다가 연이어 벌여지는 이상한 일들..

누군가가 '가을 정기 연주회'가 열리는 것을 막으려고 하는데요..


'잘 자요, 라흐마니노프'는 참 특이한게 두가지 있습니다..

학교 자체에서 해결하는 일이기에, '경찰'이 등장하지 않는다는 것과..

'살인사건'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점이지요..


그리고 엉터리 탐정들이 등장하여, 마구 '추리'를 해대지만..

'미사키 요스케'는 '안녕, 드뷔시'처럼 모든 진상을 꿰뚫지만..

역시 같은 스타일로 이야기합니다...'난 경찰이 아니라고..'


냉혹한 '김전일'시리즈와 달리, '사람'을 중요시하는 '미사키 요스케'의 모습이 저는 좋더라구요

'김전일'같으면 자기 추리 자랑하며 다....난리를 폈을텐데..ㅋㅋㅋ


마지막 반전도 좋았고, 연주가의 길로 향하는 흙수저 '기도 아키라'의 삶..

그리고 그가 홍수로 비극에 이른 사람들 앞에서 연주하는 모습에서

진정한 '음악'은 바로 이런게 아닌가 싶기도 했었습니다..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것이지요..


요즘 '나카야마 시치리'의 작품들이 연이어 출간이 되는데요..

하도 많이 나와서, 나올만큼(?) 나오지 않았나 했는데 ㅋㅋㅋㅋ

'미사키 요스케'시리즈는 ...아직 나올게 많이 남았답니다.

'언제까지 쇼팽','언제까지 베토벤','다시한번 베토멘'등이 있다고 하는데요,.

다른 작품들도 얼른 출간이 되었음 하는 바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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