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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녀의 독배 - 그 가능성은 이미 떠올렸다
이노우에 마기 지음, 이연승 옮김 / 스핑크스 / 2019년 5월
평점 :
절판
'성녀의 독배'는 '그 가능성은 이미 떠올렸다'의 후속편입니다.
전작을 재미있게 읽었는지라, 후속편도 기대하고 구매를 햇는데요.
더군다나 둘다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본격추리소설'인지라..넘 좋더라구요..
소설의 시작은 '푸린'이 자신의 돈을 훔친 '바지사장'을 고문하는 장면입니다.
그리고 새로운 '바지사장'을 구하려고,
전직 도박광이지만 이제는 딸과 착하게사는 '야마자키'라는 여성을 만나려가는데요.
그런데 그곳에는 '결혼식'준비로 한창이였습니다.
부동산업으로 부자가 된 '다와라야'집안의 아들과
마을의 '목공소'의 딸의 결혼..
왠지 '가즈미 전설'을 떠올리게 하는데요..
원하지 않는 결혼으로 '영주'에게 끌려간 '가즈미'라는 여인이.
'협죽도'의 독으로 '양가'의 사람들을 몰살시킨 사건..
'가즈미'는 '대량 독살범'이 아니라 '신격화'되어 '마을'에 '사당'에 모셔져 있습니다.
그후 결혼하는 '신부'는 '신랑'의 집에서 며칠을 살아보고..
마음에 안들면 '결혼'을 취소할수 있는 법이 생겼고,..
'신부'의 아버지는 '결혼'하는 가운데 '인신매매범'이라고 욕먹는 관습도 생긴..
'푸린'은 우연히 '결혼식'을 구경하게 되는데..
'결혼식' 연회도중, '독살사건'이 벌여지고..
'신랑'과 '신랑'의 아버지, '신부'의 아버지, 그리고 술잔을 핥았던 '개'한마리가 죽게 됩니다.
'다와리야'집안의 못된 딸들은 '신부'가 자신의 집안의 재산을 노렸다고 생각하고
그녀의 짐을 뒤져서 '비소'를 발견하는데요..
사실 그 '비소'는 원치않는 '결혼'속에서 '자살'을 위해서 구매한것..
그런데도 못된 딸들은 '신부'를 범인으로 몰아가는 가운데,
그때 누군가가 나타납니다.
그는 '렌'이라는 중학생 소년, 그녀가 범인이 아니라고 주장을 하는데요.
저는 '신부'가 좀 답답했습니다..
그리고 못된 '신랑'집안의 딸들이 당하길 바랬는데..말이지요.
'신부'가 그집안에 '시집'안간게 다행인듯...얼마나 시달렸을지 말입니다..
그 집에 계속 살았다면, 언젠간 '자살'했을지도 모르겟단 생각도..
그리고 사건은 미궁으로 빠지는듯 싶었지만..
'신부'를 포함한 '사건관련자'들에게 엄청난 '불운'이 찾아오는데요..
열명의 사람이 모두 '술'을 마셨는데..
그중 '3명'의 사람과, 한마리의 '개'만 죽은 상황..
참 독특한 '트릭'이 필요한데 말입니다.
이런 '추리소설'은 정말 많지만..
후반부 '스토리'가 그렇게 흘러갈지 몰랐습니다..
참 신선하고, 독특한 진행이였는데요..
이 시리즈는 참 독특합니다., 기적을 믿는 파란머리의 탐정 '우에오로 조'도 그렇지만.
전직 흑사회 간부출신으로 '서왕모'라 불리던 '푸린'까지..
캐릭터들이 독특해서 그런지 분위기가 좀 험악해지기도 하는데요..
특히 이번 작품은 더욱 험악해진..
그냥 '추리배틀'이 아니라, '목숨'이 걸린 '추리배틀'이 벌여지는데 섬뜩하더라구요
그리고 범인은 드러나고 결말이 끝났다고 생각했는데..
마지막에 '반전'이 등장하더라구요..
이 작품은 '2017 본격 미스터리 10'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하는데요..
그럴만도 한...재미있었던 작품이였습니다.
그럼 앞으로도 '우에오로 조'시리즈를 계속 만날수 있기를 바라며 기대하며 기다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