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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노 사피엔스 - 스마트폰이 낳은 신인류
최재붕 지음 / 쌤앤파커스 / 2019년 3월
평점 :
제가 어릴적에만 해도 '휴대폰'은 아주 소수만 사용하는 전화기였습니다.
주로 '사업'하시는 분들이 많이 쓰셨는데요..
그러다가 20대 시절, 'pcs'가 보급화되면서, 저도 처음으로 '휴대폰'이 생긴 ㅋㅋㅋ
원래대로라면 그닥 '휴대폰' 사용할일 없는 저였는데..
당시 '인터넷'이 보급화되면서, 많은 사람들 사귀고...쓸일이 많아졌지요.
그러고보니 '인터넷'도 '휴대폰'도,...제가 젊은 시절에 많이 '보급화'된거 같습니다
그전에는 '소수'만이 사용하던 것들이였는데...ㅋㅋㅋ
물론 당시 '휴대폰'은 지금 '스마트폰'과 비교도 안됩니다.
'전화'와 '문자'만 사용하던 아주 원시적인....
지금 '스마트폰'은 정말 SF영화속에서만 보던 것이였는데 말이지요..
그런데 어느새 현실이 되어버렸습니다.
'포노 사피엔스'에 보면...'기성세대','x세대','밀레니얼세대'로 나눠 이야기합니다.
제가 20대 시절에 'x세대'라는 말이 유행했고
실제로 그때 많은 '변화'가 있기도 했습니다..
'인터넷'과 '휴대폰'보급, '아이돌'이란 말이 생기고, '랩'이 인기를 시작하고
그러나 변화하는 속도는 점점 빨라지고..
작가는 이 책으로 통해...
지금은 '밀레니얼 세대'가 새로운 문명의 '축'이 될것이라고 말하고 있는데요.
'스마트폰'은 나온지가 꽤 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보급'화가 된것은 2009년에 '애플'에서 '아이폰'이 나오고 부터였는데요.
그리고 10년 사이, '스마트폰'은 엄청난 발전을 했고..
더 이상 '전화기'가 아닌 또 하나의 '삶'이 되어버렸습니다.
'포노 사피엔스'는 '스마트폰'이 바꿀 미래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원래 '인간'을 '지혜로운 사람'이란 뜻의 '호모 사피엔스'라고 하는데..
'포노 사피엔스'는 '지혜로운 스마트폰을 잘 이용하는 사람들'이라고 하네요.
실제로 저도 왠만한 쇼핑은 '카드'보다는 '스마트폰'으로 하고..
'전화'보다는 '카톡'을 주로 이용하고 하지만..
저는 그래도 아직 레벨이 낮은..
그러나 레벨이 높은 사람은..정말 '스마트폰'이 '삶' 그 자체인데 말입니다.
물론 '기성세대'는 그 모습을 좋게만 보진 않습니다.
'sns'는 삶의 낭비라고 말했던 어느 감독처럼..
하루종일 '스마트폰'에 코를 박고 있는 사람들을 '한심'하다고 생각도 하는..
그렇지만 '시대'는 변하고 있고.. 말입니다.
책을 읽다보면 변화되는 세상에 맞춰가는 사람이 있고..
반기를 들고 있는 사람들도 있던데 ...
한편 안타깝기도 하지만, 그렇지만 변화하는 세상에 순응하는게 맞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어떤 이야기들은 제가 함부로 판단 내리기 힘든 부분들도 있어서..
그럼에도 상당한 부분은 공감이 가는 내용이였는데요..
10년 사이에 이렇게 변하는데..
앞으로 사회는 얼마나 더 발전할까?
그리고 과연 그게 '인류'에게 '득'만 될까? 생각도 들던..
제발 영화나 소설속에 '디스토피아'세상만 아니길 바라는 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