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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제왕의 위엄 상.하 세트 - 전2권 ㅣ 민들레 왕조 연대기
켄 리우 지음, 장성주 옮김 / 황금가지 / 2019년 3월
평점 :
'켄 리우'의 '민들레 왕조 연대기' 1권인 '제왕의 위엄'이 출간이 되었습니다.
'민들레 왕조 연대기'는 중국 역사상 가장 강대했던 나라인 '한나라'를 모티브로 한 시리즈인데요..
고대 왕조의 이야기에 '판타지'와 'SF'설정을 집어 넣었고..
그중 1부인 '제왕의 위엄'은 '초한지'이야기에 해당됩니다..
1000년동안 공존해왔던 '다라'제도의 일곱나라들..
그러나 '자나'제국의 왕인 '레온'이 정복전쟁을 시작하고..
30년동안의 전쟁 끝에 통일을 이룬 그는 자신을 '황제'란 뜻의 '마피데레'라고 부르게 합니다.
그리고 자신이 정복한 육국을 '순행'하기 시작하고.
'주디현'을 지나가던 '마피데레'
서당을 빠지고 몰래 '순행'을 구경중인 두 아이 '쿠니'와 '린'의 모습으로 소설은 시작됩니다.
그러나 갑자기 한 '자객'의 습격으로 아수라장이 되는데요.
한편 이 순행을 바라보던 다른 이가 있는데요..
그는 '코크루'왕국의 '진두'가문의 유일한 생존자 '마타 진두'와 숙부인 '핀'
'코크루'왕국은 '자나'제국과 끝까지 싸웠던 숙적이였고..
그 가운데는 명장가문인 '진두'가 있었죠..
그러나 결국 패배하자, '마피데레'는 '진두'가문을 멸문시켰고..
막내아들인 '핀'은 형의 아들인 '마타'를 데리고 도망을 쳤습니다..
그리고 조카를 몰래 키우는 그는 '코크루'의 부활과 복수를 꿈꾸고 있었는데요.
그리고 7년후...본격적인 스토리가 시작이 됩니다.
어른이 된 '쿠니'는 동네에서 건달로 지내며 패거리들을 모으는데요..
그의 친구들 '린','샌','코고'등과 함께 일보단 노는것을 좋아하던 그는..
명문가의 딸 '지아'를 만나게 되고.
구혼상대를 찾던 '지아'는 '쿠니'가 남다름을 알고 그와 결혼하게 됩니다.
그리고 생존 처음으로 일자리를 얻게 되는 '쿠니'
그리고 '자나'제국의 수도에서는 '마피데레'가 붕어를 합니다.
그러나 간신인 '피라'와 승상인 '크루포'는 권력을 위해 '대장군'과 '황태자'를 죽게하고
막내아들인 '에리시'를 황제로 등극시키는데요..
그리고 '사슴'한마리를 데리고 와 '말'이라고 우기는 '피라'
'말'이라고 이야기한 충신들과 장수들은 숙청되기 시작합니다.
황궁이 이러니, 나라가 잘 돌아갈리는...
반란의 시작은 ...'황릉'의 일꾼들을 데리고 가던 '후노 크리마'와 조파 시긴'의 모습입니다.
그들은 비가 와서 제때 도착할수 없게 되자, 어차피 참수될몸..
'크리마'가 왕이 된다는 이야기를 소문내고, 수천명의 사람들이 그의 밑에 모이는데요.
'후노 크리마'의 반란소식을 들은 '마타 진두'는..
'파룬현'의 사령관을 죽이고, '코크루'왕국의 부활을 위해 '진두성'에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하고..
'죄수호송'일을 하던 '쿠니'는 부하들을 이끌고 '산적'이 되기로 합니다.
그리고 산속에서 '흰구렁이'를 베여 죽이면서 명성을 얻는데요..
수많은 사람들이 '쿠니'의 밑에 몰려들고..
'쿠니'는 '주디공'이 되어 현으로 가게 됩니다.
이렇게 나라는 '반란'의 소용돌이로 몰아가는데 '황궁'의 꼴은 가관이 아니죠..
'피라'의 모티브가 되는 '조고'는 '간신'중의 '간신'인데 말입니다.
참 ..보면 '명나라'의 '위충현'이나 '남송'의 '진회'도 그렇고,,
권력 차지하려다가, 권력의 토대마져 없앨수 있음을 모르는지 말입니다..
교활을 하나 어리석은자들의 표본이지요..
'제왕의 위엄'은 초반에는 '초한지'의 스토리와 비슷하게 흘려갑니다.
제가 '삼국지' 다음으로 많이 읽은 '중국소설'이 바로 '초한지'다 보니..
읽다보니 익숙한 부분이 많았는데요...ㅋㅋㅋ
각 캐릭터들이나, 그들이 만나는 상황..
그들의 유명한 일화들도 그대로 나오는데 말입니다.
그러나 2권에서는 스토리가 좀 달라지는데요...
읽다보면 '판타지'와 'SF설정'들을 잘 녹아내어...대단하다는 생각밖에 안들었는데요..
저는 처음에 '초한지'모티브라고 해서..
3부작 전체가 '초한지'이야기인줄 알았는데...읽어보니...1부만..
그럼 2부와 3부는 어느 시대 이야기일까? 문득 궁금해졌습니다.
2부는 '유목민들'과의 전쟁이라던데..(한나라 VS 흉노)
3부는 정보가 없는.... 그럼 '삼국지'려나요? ㅋㅋㅋ
우야동동...잼나게 읽었던 '제왕의 위엄'이였는데요.
2부와 3부도 얼른 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기대중이에요